차바이오텍이 31일 이사회를 열고 오상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오상훈·이현정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차바이오텍은 사업부문과 R&D부문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이현정 신임 대표이사는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개발 전문가다. 화이자, 일라이릴리, 박살타와 샤이어(현 다케다), 삼양바이오팜USA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20년간 항암제 개발을 주도했다. 2022년 12월 차바이오텍 R&D 부문 사장으로 합류했다.이현정
애브비의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치(Skyrizi)'가 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와 일라이릴리의 '탈츠(Taltz)'의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애브비가 코센틱스나 탈츠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스카이리치를 사용했을 때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피부의학회(AAD)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것. 이번 발표에 따르면 스카이리치 사용 결과 63%의 환자가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증상이 최소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aIMM로 명명된 임상 3상 연구는 최소 6개월간 두 가지 IL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를 위한 공동투자사업이 물꼬를 트고 있다.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신약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목적이다.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한국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동투자사업은 투자 참여 기업들 개발역량‧자금력을 투자 받는 바이오텍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해 연구·개발·사업화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개발·임상개발·사업개발·제조생산·인허가·투자·법무 등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과 같은 경제적 변동성과 금융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약 산업은 여전히 상승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상위 20개 제약 기업의 시가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조 6,1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 중 13개 기업의 연초 대비 연말 시가총액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수치는 S&P 500 지수의 500개 기업
지난해까지 전세계적으로 누적 매출액 1위 ‘휴미라’ 시대 종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애브비 '휴미라'는 2003년 출시 이후 2022년까지 누적 매출액 2,190억 달러로 2위 리피토(1,720억 달러), 3위 엔브렐(1,330억 달러), 4위 리툭산(1,280억 달러), 5위 레미케이드(1,240억 달러)를 월등히 앞섰다. 휴미라는 2028년까지 누적 매출액 1위를 유지하고, 이후는 Merck &Co. '키트루다'가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1위 매출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월 31일 출시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피노바이오(대표이사 정두영)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이 시행하는 기술성평가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피노바이오는 SCI평가정보,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올 상반기 중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NH증권과 KB증권이다.피노바이오는 2017년 설립됐으며,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및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비만치료제가 제약바이오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치료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상당수 후보물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개발되고 있다. 안전성, 비싼 약가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27일 낸 ‘이슈 동향’에 따르면 미국 FDA는 올해 1월 6일,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가속 승인했다. 이 치료제는 앞서 2021년 6월 출시될 때 논란이 됐던 ’아두헬름(성분
올해 매출 기준 최대 제약기업은 화이자, 전년대비 가장 큰 매출 중가를 보일 기업으로는 노보노디스크가 선정됐으며 머크와 사노피는 지속적인 순위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이벨류에이트 밴티지(Evaluate Vantage)가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발판으로 가장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이자가 올해에도 2,3위 기업과 큰 매출 격차를 보이며 매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이자에 이어 2위는 머
주요 제약 '오대장' 신년사 분석 시리즈 5편의 주인공은 한미약품이다. 한미 신년사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있다. 누구나 예상 가능한 단어다. 하지만 신년사 속뜻을 파고들면 거대한 진실이 보인다. 대웅, 일동, 유한, 종근당에 이어 '한미 패러다임 시프트'를 소개한다. # '딕 포스베리'와 '패러다임 시프트'미국의 '딕 포스베리(Dick Fosbury)'는 고등학교 선수 시절 높이뛰기 종목 지역 선수에도 선발되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무명의 미국 선수는 새로운 기술을 연마했고 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보령(구 보령제약)이 항암제 '알림타'마저 품에 안았다. '보령판 LBA 전략'의 세번째 사례로 국내 판권은 물론,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항암제를 향한 보령의 '꺾이지 않는 LBA'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년 보령은 일라이릴리의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사들였다. 2021년 수백억을 주고 조현병치료제 ‘자이프렉사’도 인수했다. 일정 수준의 매출규모와 시정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 전략(LBA)의 일환이다. 단순히 판매권만 인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