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발표하는데, 거기에서 ‘마약’ 또는 ‘중독’이라는 key word를 본 적이 없다. 2022년 9월에 발표된 「제44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안) 」에도 ‘마약’ 또는 ‘중독’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종합계획(안)’에서 제시한 전략은 ‘문제해결의 새로운 접근, 재난안전 R&D 체계 혁신’과 ‘현장 문제해결 중심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 ‘안전에 기반한 국민 행복 맞춤형 R&D’, ‘첨단과학을 활용한 미래사회 위기 극복’으로 마약 또는 중독의 문제
미국에서 의약품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은 6월 30일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현재 어린이용 감기약과 같은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 OTC)에서부터 식염수, ADHD 치료제, 항생제, 항암제 및 각종 처방약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악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유타대학 의약품 정보 서비스(University of Utah Drug Information Service) 센터에서 조사한 의약품 부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95건이던 부족 건수는 올해 1분기 기준 301건으로 최근
소아신경정신과에 내원하는 아이들 중 틱장애와 ADHD 아동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같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더라도 누구는 틱장애나 ADHD가 있고 다른 아이는 없는데 이것은 양육만의 문제가 아닌 아이의 뇌 발달에 취약함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어린 시절의 정신건강은 일평생을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여 요즘에는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중요시한다. 뇌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현대의학과는 조금 다르게 한의학에서는 뇌와 오장육부가 서로 매우 밀접하여 몸의 건강과 정신의 건강은 서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스트레스를
차동철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센터장은 '의사과학자'다. 연세대 시절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후 동대 의학전문대학원을 나온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네이버 사내 병원에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현실로 구현해온 의사이자 엔지니어다. 차 센터장이 최근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가 주최한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치료제'와 '의료 정보'에 대해 밝힌 소신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의 한계와 의료 정보 표준화 작업 속도가 지지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이곳 저곳에서 '디지털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2023’(Asian Societ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and Allied Professionals: ASCAPAP 2023)에서 신임 회장 및 2025년 학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1996년 설립되어 아시아 영유아·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 및 발달장애·정신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발
동화약품은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을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대상으로 Lili Lee 작가 ‘이어질 리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상은 최희정, ADHD 작가, 콜라보레이션상은 김다슬 작가가 선정됐다.예술계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 제정된 가송 예술상은,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 공모전이다.대상을 수상한 Lili Lee 작가 ‘이어질 리邐’는 샤머니즘에 주술적 이동순간을 접선 의미로 해석했다. 샤
지난 4월, 대치동 학원가에서 성인남녀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명 '마약 음료'를 나눠줬다. 이들은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라는 시음 행사를 가장해서 음료를 건넸고 이를 마신 고등학생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음료 안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엑스터시 성분이 들어 있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이었다.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달이 흘렀지만, 최근 기자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대다수 언론들이 이번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광동제약'이란 문구가 삽입된 사진을 사용하고
동화약품이 우리나라 고유 부채 접선(摺扇, 접는 부채)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8회 여름생색’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여름생색’展은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2023 가송 예술상은 만 49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 경력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부채 장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부채 주제 부문으로 접수해 1차 포트폴리오, 2차
약사 사회에서 본지가 보도한 '콘서타 혼입 사고'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얀센 측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연일 제기중이다. 콘서타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매우 엄격히 관리된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콘서타 원료 투입량과 생산량에 대한 얀센 측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도 들린다. 팜뉴스는 최근 " '얀센 의약품 혼입 사고' 미스터리" 등 연속보도를 통해 ADHD 치료제 '콘서타' 54mg 카톤(종이박스) 안에 36mg 용기가 혼입
한국얀센(이하 얀센) 측이 '콘서타 혼입 사고'의 원인을 밝혔지만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얀센은 제조소 작업자의 실수 때문에 용량이 다른 콘서타 용기가 박스에 혼입됐다는 입장이지만 사고의 자세한 경위를 밝히고 있지 않다.국내 제약사 의약품 제조소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번 사고가 '미스터리 투성이'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배경이다. 심지어 식약처 차원의 재조사와 얀센 측의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얀센 마약류 의약품 '식약처 철퇴',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지난해 7월로 시계를 되돌려보자,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