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미국발 장기 고금리 여파로 투자 심리가 얼어 붙으며 그야말로 '투자 혹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며 도전을 지속했다.전반적으로 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상장 문턱 넘기며 고군분투했던 기업들의 흥행 성적은 어땠을까. 팜뉴스가 이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현재 시점(2024년 1월 4일)에서의 주가 등락률을 살펴봤다.우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IPO에 성공한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바이오인프라 ▲지아이이노베이션
2024년 새해가 밝아 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HK이노엔의 성장 잠재력이 폭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 보령과 손잡고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과 '카나브'를 공동 판매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까닭이다.HK이노엔과 보령은 올 1월부터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공동판매한다. 보령은 HK이노엔과 함께 케이캡정,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HK이노엔은 보령과 함께 카나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악재로 투자 혹한기를 겪은 제약바이오 섹터가 올해에는 반등에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들려오는 기술수출 잭팟 소식이 긍정적인 기류를 형성하는 까닭이다.작년 한 해 동안 제약바이오 분야는 대부분의 종목이 주가 부진을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인플레이션(물가)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을 펼치며 투자 혹한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성장주
항암신약 개발기업 HLB의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HLB는 21일 공시를 통해, 임시주총 안건인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승인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상장안의 의결에 따라 HLB는 코스닥시장에 상장 폐지 신청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전상장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상장예비심사 절차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앞서 회사는 코스피 이전은 주주들의 오랜 숙원이자 요청사항으로, 내부적으로도 내년 신약허가가 기대됨에 따라 기업가치 제
싸이토젠이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CB) 납입일을 앞당기고 유상증자 납일일도 정정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대금 납입일을 이달 28일 하루로 통일했다.우선, 내년 3월 납입 예정일이었던 전환사채는 이달 28일로 변경됐다. 투자 시기는 빨라졌지만 규모는 기존 300억원에서 155억원으로 줄었다.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은 기존 27일에서 이달 28일로 변경해 전환사채와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28일 하루에 끝날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증자 신주 상장일은 내년 1월16일로 변경된다.싸이토젠은 지난 19일 캔디엑스홀딩스와 최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악재'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에도 한파가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 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 국내 제약사의 대규모 기술이전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회복까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 기간 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발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되는 모양새다.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발발하며 전세계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끼쳤고, 국내에서
HLB테라퓨틱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실시한다.HLB테라퓨틱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035주(주식배당률 3.5%), 총 255만주 규모의 주식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당기준일인 오는 31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주주에게는 주당 0.035주가 배당된다.이를 위해 HLB테라퓨틱스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당사는 충분한 잉여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주주가치 향상과 주주환원 차원에서 이번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기홍 H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대표이사 정홍걸)이 기술 및 지분 투자로 카나리아바이오 주식을 취득하면서 차익이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기존에 기술양수도 대가로 배당 받은 카나리아바이오엠 전환사채 중 약 29억원에 해당하는 분량을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112만주로 교환함으로써 투자대금을 추가로 회수할 수 있게 되었다.애드바이오텍은 인체 항체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2013년 캐나다 항암치료제 개발사인 퀘스트파마텍에 약 29억원(지분 투자 7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난소암치료제 ‘오레고보맙’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및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디스커버리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치이엠파마(대표이사 지요셉)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에이치이엠파마는 국내외 특허등록을 완료한 개인 장내 환경 재현 및 개선 물질 스크리닝이 가능한 독자적 특허기술 ‘PMAS(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보유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에이치이엠파마는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이 진행중인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싸이토젠은 지난 9월 26일 전자공시를 통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권 발행 계획을 알렸다. 회사 측은 “투자자들과의 조율 과정에서 일정 및 배정자 변경 등이 있었으나, 투자유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지난 14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싸이토젠의 주요사항보고서에는 캔디엑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새로운 투자자로 등장했다. 캔디엑스홀딩스의 대표이사는 유기홍 씨로, 싸이토젠이 지난 11일 공시한 임시주주총회 공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