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하 심평원장)이 조국혁신당 돌풍에 올라탔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지지율이 25%을 육박하면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데 김 전 원장이 비례 대표 5번을 꿰찼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 인물 면면이 대부분 변호사와 검사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김 전 원장의 존재가 돋보일 수밖에 없다. 검찰 독재 정권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지지를 받는 정당에서, 의사 출신으로 의료개혁을 부르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 전 원장은 왜 하필 '조국혁신당'을 선택했을까. 김 전 원장과 조국 대표의 공통된 정책적 지향점은
더 이상 제약회사의 먹거리가 의약품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는 시대다. 의료 플랫폼 사업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터 시작하여 우주까지도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시대가 아닌가. 어떻게 보면 의약품 바로 옆자리에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확장은 더 이상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그런데 약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순간, 많은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낯섦을 느끼게 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 제약산업은 대표적인 규제산업이다. 물건의 제조는 물론이고, 그에 앞서 실험을 하는 단계까지도 규제망이 촘촘히 깔려있다.당연히 판매에
과거에는 기능적인 목적만 가지고 진행했던 코성형이 최근에는 미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수술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비중격만곡증, 비밸브협착증, 비후성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처음에는 기능적인 목적을 가지고 코성형을 생각했다가 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코성형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비중격만곡증의 경우 코 내부의 양쪽을 나누는 비중격 연골이 휘어지는 증상으로 비대칭으로 휘어진 코 모양을 뜻한다. 선천적인 요인이나 외부의 충격에 따른 외상이 주된 원인으로 성장 과정에서 과도하게 비중격이 자라면서 나타나기도 한다.반면, 비
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족저근막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바닥 자체의 문제일수도 있고, 통풍, 당뇨병, 혈관 이상, 척추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통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와 함께 발바닥 통증 부위별 질환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아침에 심해지는 발바닥 뒤쪽 통증 ‘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어있는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한다. 족저근막 자극은 선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눈 감으면 어떡하지..?’, ‘다른 곳 쳐다보면 어떡하지?’와 같은 걱정을 하게 된다.라식, 라섹 시 눈을 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검기를 사용하여 눈을 고정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 싶어도 자의적으로 감기 힘든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수술 중 눈을 감아 수술이 중단되는 현상은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하지만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경우는 다른 문제이다. 라섹의 경우 안구 추적장치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있지만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1994년 한국로슈 마케팅에 입사해 제약업계에서 30년을 보냈다. 지난해 그가 바이엘 코리아 대표로 임명됐을 때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바이엘 코리아 그룹 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덕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RA팀 대관 업무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의학부, 마케팅, 커머셜을 거쳐 바이엘코리아 대표가 되기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경력 중 특이사항으로 내세운다.최근 6년간은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태국 법인 대표로 3년을 보냈다. 문화적 포용성(Inclusion)에 대한 이해를 높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해진 자외선으로 인해 기미, 잡티, 주근깨 등 다양한 색소질환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색소질환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쌓이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초기 색소질환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해서 방치할 경우에는 발생 범위가 넓어지거나 침착 깊이가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때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질환 종류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색소치료를 진행하기 전에는 원인과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피부에 발생한 색소침착의 종류에 따라 치
현대인들 중에서는 거북목 자세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거북목ㆍ 일자목 등 원래 건강한 상태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잘못된 자세가 습관으로 굳어져 목 부위의 변형이 일어난 것이다.본래 목은 C자 형의 커브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이상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TV, PC 모니터 등의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해 이 자세가 그대로 굳어져 체형의 변화가 발생하게 된 것.목이 C자형의 커브를 유지하지 못하고 거북목, 일자목 등의 자세를 유지
우리나라는 인구의 14% 정도가 65세 이상인 고령화 시대에 진입했고,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 건강은 고령화 시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건강의 기본은 잘 먹는 것으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치아가 필수다.치아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빠지거나 염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행이도 고령층은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으로 치과 진료비 부담이 한층 줄었다. 보험 적용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 부분 틀니 및 전체 틀니는 7년마다 1회씩 70%를 절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다.단, 치아가
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차갑게 느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 보통 추운 겨울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사실 증상 발현에는 계절 구분이 없어 1년 내내 혹은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에서 유지하는데,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체온이 떨어져 냉증으로 이어진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임상적으로 냉증은 남자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자율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