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 ‘다비듀오’를 출시하고 이 시장개척에 본격 나섰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등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로,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보통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나쁜 지방 성분인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LDL-C) 수치는 스타틴 계열의 약품으로 적절히 조절되지만, 스타틴의 경우 근육관련 부작용이 일부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는 비침습적 산전기형아 검사(NIPT)의 핵심 기술인 ‘유전체 서열분석을 이용한 태아 염색체 이수성의 진단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의 자회사 지놈케어㈜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2015년 9월 국내 최초로 비침습적 산전기형아 검사인 ‘제노맘(NIPT)’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서 안정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는 임산부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의한 기형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법으로 높은 정확도를 위해 고도의
심장학 분야 최신지견이 교류되는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에서 ‘엘리퀴스’의 치료 지속성 및 출혈 안전성이 재확인 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화이자는 최근 ACC에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관련 총 17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ACC에서 발표된 다수의 엘리퀴스 리얼월드 데이터는 허가 임상시험을 통해 엘리퀴스가 확인한 SPAF(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효과 및 출혈 안전성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일관되게 적용되고
지난 1965년 광명약품공업으로 출발해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51년간 노력해 온 휴온스가 3일자로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로 새롭게 태어났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3일 기존 휴온스를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사업회사인 휴온스로 분할 작업을 완료, 윤성태 부회장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대표이사로 그룹 전체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전재갑 대표가 계속 경영을 맡게 됐으며, 휴메딕스와 휴베나, 휴니즈, 휴이노베이션 역시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주사전환에 맞춰 CI
애브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대상성 간경변증(Child-Pugh A)을 동반한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 치료제로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는 OPr+D(성분: ombitasvir, paritaprevir, ritonavir 정; dasabuvir 정) 요법을 추가 승인 받았다. 3일 애브비에 따르면 이번 추가 허가 신청은 중증질환의 치료나 유효성, 안전성 측면에서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시험약물에게 적용되는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 검토됐다. OPr+D는 특정 유형의 간경변증(대상성)이 있는 환자
CJ헬스케어가 '로바젯(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본격 출시하며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일 출시된 ‘로바젯’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과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성분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품. CJ헬스케어는 고지혈증 제품군에 심바스타(심바스타틴), 비바코(로수바스타틴)에 이어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바젯’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고지혈증이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과다하게 함유된 상태로, 콜레스테롤 중 저밀도 지단백
경기도약사회 분회장들이 약국 개인정보 자율점검 시스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경기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이현수 협의회장/ 하남시약사회장)는 3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는 거꾸로 약국의 행정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의 현실을 도외시한 지금의 개인정보 자율점검 방식은 약사들의 어려움과 압박만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며 “반면, 자율점검 입력 상황과 현장의 괴리만을 조장해 이 제도의 본래 목적인 개인정보의 유출 방지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대기업의 개인
지난해 공공의료기관의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수익성에서는 적자폭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2일 기획재정부 경영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15개 공공의료기관의 2015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지난해 15개 공공의료기관의 매출액은 4조4239억 원으로 전년(4조1472억) 대비 6.7% 증가했다. 매출액 1위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의 매출액은 9108억 원으로 전년(8715억원) 대비 4.5% 늘었다. 이어 부산대
“실무실습 시간을 감축하지 않을 것이며 교육 과정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는 3일 지난 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제된 실무실습 토론회와 관련해 이같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약교협은 입장문을 통해 “그간 약대는 2+4학제의 6년제를 시작한 이래 편입학 형태의 신입생 진학과 재학생의 전공적응도 저하 등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겪고 있다”며 “임상 및 사회약학 등 신생 분야의 교수인력 부족과 약국, 병원, 제약회사의 실습 사이트 확보의 어려움, 필수 교육과정의 대학 간 편차, 대학원 진학률 저하와 기초약학의
일본에서 지난 2011년 9월에 발매한 PPI(프로톤펌프 저해제)제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은 2015년 연간 매출(1~12월)이 약가 기준으로 932억 5,1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IMS 발표자료에 따른 것으로 모든 제품의 매출 순위에서도 5위(전년 7위)를 기록했다. 이 시장에 2015년 2월 경쟁 신약인 다케다약품의 다케캡이 등장했다. 이들 두 제품 모두 해당 제약사들의 주력 제품이며, 향후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이 확실하지만 적어도 2015년은 다캐캡이 장기(長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