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적치료제 ‘GC1118’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로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표적치료제는 암 세포의 성장과 관련된 인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기존 항암제 대비 정상세포에는 비교적 작용하지 않아 부작용은 낮고 치료효과는 높인 차세대 항암제로 분류된다. EGFR의 비정상적인 과발현 및 활성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한다. GC1118은 상피세포성장인자와 수용
바이엘 헬스케어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 적응증에 대해 지난 1일자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수술이 불가능하고, 방사선 치료와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불응한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이다. 보험급여 약가 상한금액은 넥사바 1정당 19,006원.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를 위한 넥사바의
베링거인겔하임은 mRNA(messenger RNA) 기반 약물 개발의 선두 기업인 ‘큐어백’과 함께 ‘폐암 면역요법’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mRNA기반 기술은 RNActive® 백신을 통해 특정 면역 반응을 유도해 종양과 싸울 수 있도록 환자의 면역 체계를 최적화하게 된다. 이러한 암 면역 요법은 최근 SCIENCE 매거진에서 “2013년 획기적 치료법”으로 선정되는 등 새롭고 혁신적인 암 치료 접근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과 큐어백이 협력해 개발하게 되는 CV9202는 폐암에서 과발현된 6개의 항원을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의 컨디션 헛개수가 드라마 ‘미생’과 손잡고 상호 윈-윈 프로모션에 나섰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을 탄 tvN 드라마 ‘미생’의 방영 시기에 발맞추어 CJ의 갈증해소 음료인 컨디션 헛개수가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이미지가 들어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2010년 ‘그 다음날 갈증해소’라는 컨셉으로 출시된 컨디션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를 사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헛개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 이번에 출시된 컨디션 헛개수의 ‘미생’ 패키지 상품은 주인공인 임시완(장그래 역), 이성
내년 선거를 앞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출이 경선이 아닌 추대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는 의약품유통업계가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감안, 현재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3~4명의 인물들은 선거를 통한 회장 선출보다는 추대 방식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회장 선출에서도 선거가 아닌 추대를 통해 남상규 회장을 선출한바 있어 추대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특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과 고용규 서울시의약품유통협 병원분회장은 선출 방식에 대해선 부담이 없
각종 제도나 정책변화에 대해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일부 상위제약사를 제외하고 상당수 업체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정보이해와 대응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복지부의 각종 약가정책이나 심평원의 약가심사, 식약처의 인허가 및 PICS 가입, 제약협회의 CP 강화 등 제약사 차원에서는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응해야하는 정책이나 제도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에 더해 새로운 제도가 이해하기 무섭게 또 다시 변경되는 등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제약사들이 최소한 정책이나 제도변화
처방전 스캐너 사태와 관련 약학정보원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신뢰가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당초 약정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케이팜텍 스캐너 서비스가 전면 종료된다는 공지와 함께 크레소티 제품으로 교체하는 약국에 한해 한 달 간 사용료 면제 조건을 거는 등 케이팜텍 처방전 스캐너 교체를 종용했다. 그러나 교체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기존 케이팜텍으로 발걸음을 다시 돌리는 등 반발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A약사는 “제이티넷에 교체 신청 문의를 했는데 일이 밀렸다는 이유로 2주 후에 연락하겠다더니 무소식”이라며 “이후 몇 차례
B형 간염치료제 국내 가이드라인이 우여곡절 속 3년 만에 업데이트 됐지만 뒷맛이 개운치가 않은 상황.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두고 뒷말이 많았기 때문. 심지어 이번 업데이트 안 논의에서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가이던스로 명명해야 할지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극에 달했을 정도. 이런 논란은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간학회에서도 이어져. 전임 집행부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가이드라인을 놓고 “학회장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전면 개정이 아닌데, 왜 가이드라인 개정이라는 표현을 하느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이에 학회장은 자신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이달 말경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로는 김용석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와 김진숙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혜정 경희대 한의학과 교수가 최종 선정된 상황이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가 김진숙 후보를 약사출신이라는 이유로 ‘팜피아’라고 비하하는 등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약사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김진숙 후보의 이력을 살펴보면 동덕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약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김 후보는 약사출신
약사회가 개최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자리를 빛냈다.대한약사회는 제2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 이어 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국민 속으로, 건강한 미래를 약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치사를 통해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라 의약품의 적정 사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약사의 전문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은 나날이 더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약사회가 우선적으로 시행할 정책과제로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등의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과 카드수수료의 합리적 개선요구, 한약사 문제 해결 등이 꼽혔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팜엑스포 부스 현장에서 엑스포 참가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사회 정책제안을 공모했다.이날 제안된 정책으로는 생동성 입증품목 간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등의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 마련, 카드수수료의 합리적 개선요구, 한약사 문제 해결 등이 꼽혔다.조찬휘 회장은 “정책제안을 통해 회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경청하고 이
약사출신 제약사 직원들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약학교육에 대한 문제점들을 꼬집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2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서 ‘제약산업에서 본 약학 교육의 개선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약산업 약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RB KOREA 고기현 차장은 “4년제 약대 교육을 받았지만 경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제약회사에서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교육에 대해서는 독서 수준밖에 습득하지 못했다”며 “약대에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