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이 '콘서타 혼입 사고'에 대해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얀센 측의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혼입사고가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얀센의 해명이 의구심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팜뉴스는 지난 8일 이후 '콘서타 혼입 사고'에 대해, 얀센에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얀센 측은 1차로 유선 전화를 통해 입장을 내놓았고 이메일을 통해 공식 해명문을 전달했다.취재진은 얀센 측의 반론을 확보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이메일(서면) 입장문을 그대로 싣는다. 일반적으로 표시기재 위반은 용
'얀센 콘서타 혼입 사고'를 향한 업계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타이레놀 명가' 얀센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국내사가 같은 혼입 사고를 일으켰다면 식약처 행정 처분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사는 물론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았을 것이란 목소리도 들린다. 팜뉴스는 최근 " 얀센 '콘서타' 행정 처분, 진짜 실체는 의약품 혼입 사고" 제하 보도를 통해 얀센 해외 생산 공장에서 혼입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알렸다. 처분의 원인은 당초 콘서타에 대한 '용기 등 표시 기재 위반'으로 알려졌으나 취재 결과 다른
얀센 해외 생산공장에서 의약품 혼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얀센 측도 팜뉴스 취재 과정에서 식약처 행정 처분의 실체가 혼입 사고라는 점을 인정했다. ADHD 치료제 '콘서타' 생산 과정에서 용량이 뒤바뀐 의약품이 국내 약국가에 유통됐다는 측면에서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 의문점 하나 "행정 처분을 받은 구체적인 이유가 뭘까"팜뉴스는 최근 "끊이지 않는 '콘서타' 잡음은 왜?" 제하의 보도를 통해 식약처가 지난 2월 콘서타 등 18개 품목에 과징금과 마약류 취급 업무 정지 1개월 처분을 내린 사실을 알렸다.당시 콘서타 처
얀센의 콘서타가 최근 행정처분을 받았다. 콘서타는 ADHD 치료제로 주성분은 향정신성의약품(이하 향정)에 속한다. 식약처는 콘서타뿐 아니라, 얀센의 다른 마약류 의약품 10여개 품목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내렸다. 수차례 행정처분 전력이 있다는 측면에서 업계 비판이 나온다. 얀센이 향정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2월 10일 한국얀센에 '용기 등의 기재사항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과징금 대상은 콘서타OROS 서방정 제품 (36mg, 주성분: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GC 녹십자 홍보 영상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유튜버 '미미미누(이하 미누)'가 GC 녹십자 본사를 찾아가는 탐방 콘텐츠가 대박을 친 것. 특히 녹십자가 미누의 독특한 진행 방식을 통해 사내 복지, 기업문화 등을 소개한 장면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GC'와 '미누'가 만난 순간 조회수가 터졌다6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는 "5수로 병약해진 몸을 이끌고 제약바이오사 'GC녹십자'에 취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9일 오후 5시 현재 조회수는 16만 건, 댓글은 214건이다. 반응은 뜨겁다. 한 시청자는 "GC
'중앙 IRB' 관련 정보가 식약처에 '부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팜뉴스 취재진은 최근 식약처를 상대로 중앙IRB 승인 현황 등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식약처가 관련 데이터가 없다고 답한 것. 식약처의 이번 결정을 두고 약사 사회와 업계의 비판이 커지는 이유다. 식약처가 중앙IRB 이용을 독려하고 홍보한 주무부처인데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기본적인 자료조차 제공하지 않았단 목소리다. 그 전말을 단독 공개한다. # 중앙IRB는 식약처의 '자랑거리' 지난 2일, 식약처 임상정책과는 '중앙IRB' 제도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당시 임상
제약사가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에 대한 지출 보고서 제출을 본격 준비 중이다. 심평원 유통질서관리부가 제공한 서식에 따라 제약사들은 오는 6월 20일까지 보고서 제출을 마쳐야 한다. 복지부가 심평원 제출 자료를 토대로 사상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예고한 만큼, 업계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그렇다면 제약사가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의사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했을 때 지출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대금 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은 어디까지 인정될까. 팜뉴스가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리베이트 제공? 임상시험 지원은 어떻게
면대약국(약사면허 불법대여)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이 '전문기자 협의회'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면대약국으로 의심돼 건보 공단이 수사를 의뢰한 약국은 최근 6년간(2017~2022) 225개소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금액만 1조 8066억원이다. 김문수 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장은 "그동안 사무장병원 적발에 초점을 두고 있어 매년 면대약국 조사 건수를 실질적으로 제한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면대약국 감시를 강화한 결과 수사 의뢰 기관수가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다만 의료기관지원실 관
지출 보고서 실태 조사를 위한 자료 제출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일부터 20일간 제약사들은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을 빼곡히 기록한 보고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한다.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리베이트' 제공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 담당자들이 핵심 기입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배경이다. 그렇다면 제약사가 의료인을 대상으로 견본품을 제공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학술대회와 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필요한 세부 사항은 뭘까. 심평원 설명회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지출보고서 '작성현황'을 후속 보도
팜뉴스는 지난 24일 "'처방 데이터' 분석하고 싶지만... 정작 제도는 '반쪽짜리'" 제하의 보도를 통해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KPIS)가 '타사 제품' 급여 의약품 데이터에 대한 허들을 지나치게 높여 제약사들이 제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KPIS 시스템 장벽 때문에 제약사들이 매년 수억원을 주고 민간 회사로부터 '타사 제품' 데이터(매출 실적)를 사들여왔다는 전언도 들린다. 심평원과 정부가 해당 제도를 방치한 결과, 제약사들이 시장 점유율 파악을 위해 값비싼 돈을 주고 민간 데이터
올해 12월 '판도라의 상자' 가 열린다. 제약사들이 작성한 지출 보고서가 심평원 분석을 거쳐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가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뜻이다. 제약사 담당자들이 최근 지출 보고서 준비에 열을 올리는 배경이다. 그렇다면 복지부가 공개를 예고한 지출보고서 실태 조사는 어떤 형태로 이뤄질까. 제약사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지출 보고서의 파고를 넘을 수 있을까. 심평원 유통 질서 관리부가 지난 25일 개최한 '2023년 의약품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설명회" 현장 목소리를 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하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KPIS)'를 통한 급여(처방) 의약품 정보 제공 제도가 '반쪽짜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들린다. 제약사들의 경영활동과 R&D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이지만 심평원이 진입장벽을 지나치게 높여 해당 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기자와 만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단일 보험체계여서 실제 의약품 사용량· 시장규모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된 상태"라며 "제약사들은 심평원 KPIS를 통해 급여 의약품 데이터를 제공 받아 시장 분석에 활용해왔다"고 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