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심평원이 올해 하반기 중으로 히알루론산 점안제에 대한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에 고시할 예정이다. 제약사들이 히알루론산의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급여 퇴출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매출 급감이란 직격탄을 맞는 셈이다.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점안제 생산 제약사의 주가에도 악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평가로 인해 급여에서 퇴출된다면 매출 실적 악화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안구건조증 치료에 오랫동안 사용된 치료제다. 하지만 복지부는
'기등재 제네릭' 재평가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판촉 영업대행자(CSO)들의 리베이트 영업 방식이 진화 중이다. CSO들이 의원급 의료기관과 클리닉을 대상으로 '자체 생동'을 진행한 품목으로 약을 바꿔야 한다고 홍보한다는 전언이 들린다. 복지부의 '약가 인하' 리스크를 피해야 자신들이 수수료를 확보하고 의사들의 리베이트 수익이 담보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올해 하반기부터 '기등재 제네릭'에 재평가가 본격 시행된다. 2020년 7월, 복지부가 신설된 계단식 약가 제도를 기존 제네릭에 적용한다고 공개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직접
광동제약이 '강남 마약 음료 시음회' 사건 이미지로 회사명이 거론된 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해당 이미지를 최초로 배포한 수사기관을 상대로 블라인드 요청 절차를 밟는 동시에, 향후 법적 대응까지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광동제약이 이번 사안을 좌시하지 않고 '칼'을 빼든 셈이다. 팜뉴스는 지난 1일 " 억울하다 억울해, '눈' 뜨고 '코' 베인 광동제약"을 통해 대다수 언론이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광동제약 사명이 명시된 병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동제약이
지난 4월, 대치동 학원가에서 성인남녀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명 '마약 음료'를 나눠줬다. 이들은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라는 시음 행사를 가장해서 음료를 건넸고 이를 마신 고등학생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음료 안엔 필로폰(메스암페타민)·엑스터시 성분이 들어 있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이었다.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 달이 흘렀지만, 최근 기자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대다수 언론들이 이번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광동제약'이란 문구가 삽입된 사진을 사용하고
의약품품질연구재단이 오는 6월 "‘약전 의약품 규격 및 품질 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제8회 의약품 품질 규제과학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약전, 유럽 약전 및 일본 약전 등 주요 선진 약전의 개정 현황을 조망할 전망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약전토론그룹(PDG)의 국제 조화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공론장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설계기반품질고도화(QbD), 유전 독성 불순물 관리 등 최신 규제 과학의 흐름과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배경이다. 컨퍼런스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공개를 기점으로 더욱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평원이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거래에 대한 조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실태 조사 자료와 기존의 공급내역 보고 실적을 토대로, 약제 상한 금액에 대한 직권 조정까지 가능하다는 법적 해석도 나왔다. 팜뉴스가 이시항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2023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 현장 목소리를 아래와 같이 전한다. # CSO '지출 보고서' 실태조사 대상 '확정' 제약사뿐 아니라 CSO
내년 10월, 'CSO 신고제'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수많은 제약사들이 CSO 신고제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CSO 신고제'라는 변수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리베이트 우회 제공'이란 주홍글씨가 새겨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CSO 신고제 시행 이후 제약사들이 직면할 수 있는 최대 리스크와 대비책은 뭘까. 제약사와 CSO 간의 법률 관계는 어떻게 다시 정의될까. 지난 26일 이시항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2023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 그 해답을 제시했다. # CSO 신고제는 왜? 탄생했나 제약사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윤리경영에 기반한 신뢰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전했다.노 회장은 26일 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한 '2023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 대확산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 등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아울러 품질혁신과 지속적인 R&D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
약사 사회에서 본지가 보도한 '콘서타 혼입 사고'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얀센 측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연일 제기중이다. 콘서타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매우 엄격히 관리된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콘서타 원료 투입량과 생산량에 대한 얀센 측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도 들린다. 팜뉴스는 최근 " '얀센 의약품 혼입 사고' 미스터리" 등 연속보도를 통해 ADHD 치료제 '콘서타' 54mg 카톤(종이박스) 안에 36mg 용기가 혼입
한국얀센(이하 얀센) 측이 '콘서타 혼입 사고'의 원인을 밝혔지만 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얀센은 제조소 작업자의 실수 때문에 용량이 다른 콘서타 용기가 박스에 혼입됐다는 입장이지만 사고의 자세한 경위를 밝히고 있지 않다.국내 제약사 의약품 제조소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번 사고가 '미스터리 투성이'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배경이다. 심지어 식약처 차원의 재조사와 얀센 측의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얀센 마약류 의약품 '식약처 철퇴',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지난해 7월로 시계를 되돌려보자, 팜뉴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강도 높은 경영쇄신 작업에 돌입한다.일동제약그룹은 23일, 연구비용 효율화, 파이프라인 조기 라이선스 아웃(L/O) 추진, 품목 구조조정, 임직원 ERP 등을 포함한 쇄신안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공표했다.이번 쇄신안은 금리 상승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무엇보다 사업구조 재정비를 통한 이익 실현과 R&D 분야의 조기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우선,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효율과 스피드를 높이고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 최근 수년간 과감한 R&D 투자를
얀센이 '콘서타 혼입 사고'가 일어난 해외 제조소를 밝히지 않고 있다. 용량이 헌격히 다른 콘서타가 국내 약국가에서 ADHD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었는데도 해당 사고가 발생한 제조소 위치를 함구하고 있는 것. 국민들 사이에서는 ADHD 환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혼입사고가 발생한 장소조차 비공개로 일관한 얀센의 처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업계에서도 얀센의 대응이 글로벌 제약사의 위상과 전혀 맞지 않는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콘서타는 ADHD 치료제다. ADHD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권을 수성해온 제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