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주요 제약사들이 2023년에 지출한 R&D 비용은 약 1610억 달러로 지난 2018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고 종양학과 면역학, 비만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졌다.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지원하면서 신약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시 올해 목표를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역량 강화'로 삼고 제약바이오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버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SH), 또는 대사성 지방간염(NASH)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이름 그대로 간에서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유병률이 높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다. 많은 후보 약물들이 NASH 치료를 위해서 개발 중이며, 임상시험의 후기 단계에 포진한 약물들이 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각축을 벌인다.오칼리바가 최근 FDA의 심사를 받았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레스메티롬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라니피브라노, 세마글루타이드 등도 개발의 선두 그룹에 속한다. 머지않아 치료제가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높다.지방간은 간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21일, 제1차 장학위원회를 개최해 37명의 약대생에게 대한약사회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은주, 부위원장 이성희)는 결산보고를 비롯해 운영 전반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한약사회 장학금 수혜대상자 등을 결정했다.회의를 주관한 김은주 위원장은 "오랜시간 장학회에 깊은 애정을 갖고 운영해주신 여약사지도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장학사업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진 2024년도 제81·82회 대한약사회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은주 위원장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국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대표 박재형)의 관절 건강 전문 브랜드 ‘콴첼’이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후원한다.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km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다.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강원도 인제와 고성군 일대 등에서 열린 여섯 차례의 대회를 통해 총 9억140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2023년도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기술수출과 복합신약 등 연구개발(R&D)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곳도 있는 반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부진을 겪은 곳도 존재하는 까닭이다.팜뉴스가 금용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3년 전체 매출액은 15조 9452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 9964억원)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년에 비해 성장세는 다소
HLB그룹이 항체 항암신약 개발기업 '아테온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HLB와 HLB인베스트먼트는 아테온바이오 Pre-A 라운드 투자에 공동참여, 총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아테온바이오는 2022년 4월에 설립돼 고형암에 대한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창립 후 약 1년만에 팁스(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항체개발 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 글로벌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특히 아테온바이오의 핵심 파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후보자들에 대해 약계 최대 현안인 ‘약 배달’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다.박영달 회장은 "1천 4백만 경기도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가 전국 최대인 60석에 달한다"면서 "오는 3월경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면 주요 정당 후보자 전원에 대해 현재 정부에서 시행중인 비대면 진료시범사업 확대시행과 그에 따른 약 배달 허용논의에 대한 후보자의 확실한 찬반 의견을 물을 것이며 약 배달 찬성 의견을 낸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은 지난 20일, '2023년 시⸱도지부 지도감사 평가회'를 가졌다.감사단은 평가회를 통해 2023년 12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16개 시⸱도지부 지도감사 결과를 공유·평가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감사단은 대한약사회의 회원으로서 소속감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상이한 회무·회계 서식 재정비 및 일상적 용어 교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각급 약사회 총회·이사회 등을 비롯한 각종 회의 참석률 제고와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주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해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본격화되면서 '의료 공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비상진료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정책지원금 지급, 공공 의료자원 활용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의료대란이 현실화 될 경우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약 배송이 연쇄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약사 수장들은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더라도 약 배송은 '절대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이사 정명준)이 2023년 매출액 538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6.5% 증가, 영업이익 63.6%, 당기순이익 19.9% 감소한 수치다.회사 측은 유산균 시장이 정체되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해외 수출 증가로 매출액은 확대되었으나,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해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거래처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의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