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7일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약품이 회사와 관련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각종 자료 수집을 위해 ‘역사 발굴 캠페인’을 진행한다. 약사 전용 온라인 구매 사이트인 HMP몰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석달여간 이어지며, 수집 대상은 2000년 이전 한미약품과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 한미약품이 과거에 판매했던 제품들, 각종 문서 등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모태가 된 ‘임성기약국’과 관련된 사료들에는 최고 가치를 부여한다. 한미약품 경영진이 사료적 가치를 판단해 HMP몰에서 의약외품 구매 등에
HK이노엔이 엑소좀 치료제 전문 기업 브렉소젠과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 치료제의 세포주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전했다. 이 계약은 지난 4월 두 회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성과다. HK이노엔은 브렉소젠이 개발 중인 심근경색증 치료제 및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의 세포주를 생산한다. 계약금액 및 생산규모는 양사간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세포주 생산은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HK이노엔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에서 맡는다. 세포주 특성 분석과 함께 균질성을 확보한 세포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세포주는 생
보령이 '우주 강국' 미국의 선택을 받았다. 오는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우주산업 컨퍼런스(미국항공우주학회)에 파트너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심지어 김정균 보령 대표는 세계 최고의 우주 전문가들과 연사로 나선다. 업계에서는 AIAA가 보령이 우주 산업에서 쌓아온 꾸준한 성과를 인정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맨땅에서 일궈낸 결실들이 모이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민낯'미국에서는 물리학이나 항공우주학을 전공하면,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다. 물리학도들은 어렸을 때부터 미 항공 우주국(NAS이
'급여 의약품 약가'는 언제나 업계의 최대 이슈다. 시기를 타지 않는다. 정부의 약가 정책을 어떻게 방어하느냐에 따라 제약사 매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약가가 떨어지면 매출이 급감하고 올라가면 매출이 상승한다. 하지만 국내 여건상 약가 프리미엄 허들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품목은 약가가 인하된다. 제약사 약가 담당자들은 건보공단 약제관리실의 발표를 주시하는 배경이다. 건보공단이 사용량-약가 연동제(PVA), 위험분담제(공단) 등 각종 급여 약가 제도의 주관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단 약제관리실은 PVA와
지난 9일,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토론회를 마친 이후 약 3주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업계에 미친 파장은 여전하다. 제약사 약가 담당자를 중심으로, 이날 발제를 진행한 박관우 변호사(법무법인 김앤장) 주장에 공감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 변호사는 특히 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료 신약의 급여 등재 제도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제약사들이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을 개발해도 현행 제도상 약가가 깎이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약 개발 의지를 꺾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
충치는 여러 구강질환 중에서도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충치는 구강 내 남은 음식물이 균과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산에 의해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이므로, 식후 바로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고 치과 정기검진, 스케일링 등의 기본적인 관리만 해도 예방할 수 있다.하지만 많은 현대인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치아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충치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상아질, 치수조직 등이 손상된 이후에야 질환을 발견하게 되는데, 치수조직이 손상되었다면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한다.신경치료는 감염, 손상된 치아 내부 조직을 말끔하게
해외 규제 당국에서 '추가적인 임상 가치'가 없다고 평가한 신약들이 경평 면제 트랙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우리 정부가 환자의 신약 접근권 보장을 위해 신속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제성 평가를 면제했지만 프랑스, 독일 등 규제 당국은 전혀 다른 판단을 내렸다는 뜻이다. 이는 배은영 경상대 약대 교수가 22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열린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최혜영 민주당 의원 개최)'에서 주장한 내용으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약사 사회에서는 상당수 약제가
2015년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이하 경평면제)’ 시행 이후 수많은 고가 신약들이 국내로 들어왔다. 하지만 해당 약제들이 비용효과성에 대한 분석 없이 무분별하게 유입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배은영 경상대 약대 교수가 22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열린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최혜영 민주당 의원 개최)'에서 펼친 주장이다. 배 교수는 날카로운 분석으로 경평면제의 실상을 전했다. 배 교수의 현장 목소리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 위험분담과 경평면제는 다르다 정부는 신약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한미약품은 9월1일자로 R&D 센터장에 바이오신약 부문 총괄 책임자인 최인영 상무(사진·52)를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1998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최인영 상무는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상무는 그동안 한미 바이오신약의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총괄해 왔으며, 한미약품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등 분야에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임 최인영 센
팜뉴스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 토론회" 현장 목소리를 연속 보도해왔다. 특히 국산 원료약 자급률 감소에 대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했다.정부의 약가 인하 조치가 자급률 부족의 원인이고 이를 높이기 위해 전체 약가를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란 주장이었다. 정부가 약가 상승 정책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 원료약 산업이 자연스럽게 발전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하지만 이날 토론회 현장에는 산업계 주장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전문가도 있었다. 그는 토론회에 정식으로 초청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