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보건복지부가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고시 제2023-166호)’에 대한 집행정지를 안내했다.메디카코리아의 텔미살탄정 등 5개 품목이 제네릭 약가 인하에 대한 첫 집행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디카리아는 앞서 생동 재평가로 인한 약가인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서울행정법원에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해당 품목들은 변경 전 약가가 적용되고 2024년 4월 30일까지 보건복지부의 약가 인하 고시 집행이 보류된다.
GC녹십자MS(대표 사공영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뎅기열 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 ‘GENEDIA W Dengue NS1 Ag’ 항원 테스트와 ‘GENEDIA W Dengue IgM/IgG Ab’의 항체 테스트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뎅기열 진단키트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COVID-19 신속 진단키트와 유사한 원리가 적용되었다. 혈액 검체를 통해 20분 이내에 뎅기열을 진단할 수 있으며 4가지의 뎅기 바이러스 혈청형을 모두 진단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내부적으로 확보한 임상 검체 시험에서 타사 대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또 다시 약평위 참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건보공단의 참여를 배제했지만 15일 정기석 신임 공단 이사장이 재차 약평위 참여를 언급했다. 공단이 내세운 최대 명분은 '환자'다. 약평위 참여로 급여 등재 속도를 높여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이다. 복지부는 침묵을 지키고, 심평원은 여전히 반대하지만 약평위를 향한 공단의 마음은 꺾이지 않고 있다.15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30~50명 정도의 약평위에 한 사람이 들어가서 의견 청
유한양행은 K-바이오 시장의 거상(巨商)이다. 수년 전부터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바이오 벤처를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분 매입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 중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K-바이오의 거물(巨物)이다.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개발중심)라는 새로운 모델로, 회사 설립 4년 만에 역대급 기술수출을 이뤄내면서 상장에 성공했다. 14일 거물과 거상이 만났다. 오세웅 유한양행 부사장과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바이오헬스케어
"저 사진 보고 불편한 점 있어?"지난 13일 오후, 약국 매대 사진과 함께 후배 기자(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1시간 뒤 "(제품이) 비싸네요"라는 짤막한 답이 돌아왔다. 제약 업계에 있는 친구(남)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친구는 "아르기닌 요즘 많이 먹지, 너는 영양제 안 챙겨 먹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친분이 깊은 약사에게 사진을 보내면서 "혹시 사진 속에서 불편한 점을 못 느끼실까요?"라고 질문했다. 약사는 "불편한 점이 있나요?"라고 되물었다. 같은 사진에 대한 남자 3명의 대답이 차이가 없었다. 누구도 사진 속 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그룹사 미래를 위한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비만 관리’를 선정했다. 회사는 ‘비만’ 프로젝트를 ‘H.O.P(Hanmi Obesity Pipeline)’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해 한미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P 프로젝트는 ‘경제적인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GLP-1 및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차세대 삼중작용제(LA-GLP/GIP/GCG)’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오쏘몰 이뮨(Orthomol immun)’의 성공에 힘입어 3년 만에 새로운 라인업인 남·여 특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바이탈m(Orthomol vital m)’, ‘오쏘몰 바이탈f(Orthomol vital f)’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오쏘몰 바이탈 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남성, 여성 맞춤 종합 건강기능식품이다. 아연, 고함량* 비타민 B군 설계에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마그네슘을 강화하여 현대인의 3대 주요 건
'특허권 연장기간 상한캡'은 업계 최대의 화두다. 지난 4월 특허청과 국회를 중심으로 특허권 존속기간에 일종의 상한선(캡)을 두어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최대 5년이란 상한을 두고 있지만 전체 존속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와 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입장이 엇갈렸다. KPBMA는 찬성을, KRPIA는 반대했다. KPBMA의 회원사는 대부분 국내 제약사다. KPPIA는 글로벌 제약사가 주축 회원이다. 특허권 연장에 상한 캡을 적용할 경우, 글로벌 오리지널사들은 불
대웅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세계 최초·유일의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CART BP)’가 전 세계 심장질환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에서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 카트 BP의 기술력과 유용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카트 BP를 활용한 임상 연구 결과는 학술대회 둘째 날(26일),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우판권을 둘러싼 제약사들의 혈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 진행형이다.전쟁에서 이기려면 우판권만의 규칙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우판권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싸우지도 못하고 패배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판권의 효력 범위를 파악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우판권을 따내도 후발 의약품들이 그 틈을 교묘하게 비집고 들어간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반대로, 우판권의 빈틈을 노린다면 닫힌 시장 문이 열린다는 의미도 된다. 팜뉴스가 지난 "제약 업계 '생사' 달린 '우판권'이란 무엇인가" 이어, 약사 출신 홍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