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제약사 임원이 벌금형 이상의 횡령·배임·주가조작 및 임직원에 대한 폭행·모욕·성범죄시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으며 인증이 취소되는 등 기업의 윤리성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안을 14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4월 3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제약기업의 임원(상법상 이사, 감사)이 횡령, 배임, 주가를 조작하거나, 하위 임직원에게 폭행, 모욕,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러 벌금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졸피뎀을 처방한 건수가 최근 5년간 약 30%가 증가했으며, 올해 건보공단에 청구된 금액만 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약처, 경찰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482만6,000건에서 2016년 608만4,000건으로 약 30%가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금액도 2012년 161억3,300만 원에서 2016년 180억 원으로 늘었다. 우리나라의 졸피뎀 소비량이 세계 7위에 이르는 만큼, 최근 5년간 졸피뎀 복용
의사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MedPeer가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를 상징하는 한자를 조사한 결과 1위로 “高”가 선정됐다. 이는 암 면역요법 약물인 옵디보나 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 등 초고가 약물 등장과 이들로 인한 의료비 상승 문제가 표면화된 결과에 따른 것이다. STAP세포 등 논문 부정 문제가 계속 불거졌기 때문에 지난 3년 연속 1위는 “僞(가짜)”였는데 이번에는 바뀌었다. 조사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고 유효 회답 수는 3013명. 조사 결과 1위 '高'가 142표를 받았다. 그 주된 이
의료인이 성범죄로 인해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경우 면허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인재근 의원은 9일 의료인이 성범죄로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는 위법성 정도에 따라 면허를 재교부할 수 있는 기간을 제한해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것.인 의원은 "의료인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바 그 업무 특성상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 형성 및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며 "의
대약이 대학생들의 신청기간 문의 등에 따라 의약품 안전 콘텐츠 공모전 기간을 연장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이애형 본부장은 지난 13일 임원회의를 갖고 공모전 홍보와 가칭 ‘제1회 의약품 안전 박람회’ 개최 등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모전 접수 마감일인 내달 6일이 전국 대학의 시험기간과 맞물려, 접수기간 연장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면서 내달 20일까지 공모전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제1회 의약품 안전 박람회(가칭) 개최
의료인이 면허 취소 후 재교부를 신청하면 승인률이 100%로 자격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4일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인 면허 취소 후 재교부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의료인의 면허 재교부 신청은 총 94건으로 모두 재교부 승인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면허취소 사유를 보면 면허증을 빌려준 경우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인이 아닌 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게 한 경우가 16건, 진단서를 거짓 작성, 발급하거나 진료비를 거짓 청구한 경우 9건, 자격정지처분기간 중
최근 의료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가 3,507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처벌도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제기 됐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는 3,507명에 달했다. 전체 위반자 중 30%에 달하는 수치다.특히 의사들의 성범죄는 최근 3년간 287명으로 2013년 95명, 2014년 83명, 2015년 109명으로 전체적으로 2014년 1,023명에서 2015년 1,607명으로 1년 사이 1.5배로 증가한 추세다.강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오랫동안 문제가 돼온 의료분쟁의 진상규명을 위해서다.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법안은 ▲의료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수술의 경우 의료인은 환자의 동의를 얻어 수술 장면을 CCTV로 촬영해야 하며, ▲CCTV 촬영에 대한 환자의 별도 요청이 있을 경우 의료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최 의원은 "최근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일어난 수술실 생일파티 사진 등 수술실에서의 불
노원구약이 약국의 복약지도가 법제화됨에 따라 복약지도 봉투를 회원 약국에 무료로 지급키로 했다.노원구약사회는 2일 회원 약국 100곳에 ㈜크레소티 팜봉투를 선착순으로 약국 당 5000매씩 무상지원 한다고 밝혔다.팜봉투는 약제비 계산서와 복약지도 서비스를 한 번에 출력가능 한 복약지도 봉투로, 봉투 후면에는 신한생명 광고 및 노원구약사회 요청사항이 인쇄된다.또한 복약지도 내용뿐만 아니라 노원경찰서의 협조 요청으로 성폭력 범죄, 몰카 촬영 등의 행위는 신상정보가 20년간 성범죄자로 등록되는 심각한 범죄임을 알리는 내용도 함께 나갈 예정
대한의사협회가 정치권 일각에서 정확한 설명 없는 통계자료로 의료계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29일 의협은 강기윤 의원(새누리당,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 배포한 보도자료와 관련해 “주장의 근거가 되는 통계자료를 충분히 검토ㆍ분석하지 않고 성급히 보도자료를 배포한 결과 여론을 호도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또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관계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관련기관의 사과와 정정보도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앞
어린이에게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물리적 거세를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신상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한나라당)은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외과적 치료(물리적 거세)를 실시하는 내용의 '아동 성폭력범죄자의 외과적 치료에 관한 법률안'과 '형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 법률안에 따르면 16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자 중 상습적 범죄로 교화나 재활을 기대할 수 없고 재범 발생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외과적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최근 제약회사들이 영업사원에게 업무 편리상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있는데 영업사원들의 위치를 추적하는데 악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회사가 영업사원들에게 제공한 스마트폰의 GPS 시스템을 이용하면 실시간 위치 추적은 물론 속도까지 파악이 가능해 MR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H제약의 한 영업사원은 “팀장 컴퓨터에 관련 프로그램이 깔리는 것을 보았다”며 “우리가 성범죄자도 아닌데 하루 일과가 모두 감시당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분노를 넘어 우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업무 능률을 올리기 위해 지급한 것인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