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등 부작용 시 진통제 복용을 권고하면서 상품명 ‘타이레놀’을 언급해 일대 혼란을 빚었다. 일부 약국에서는 타이레놀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다. 이후 보건당국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로 권고를 수정했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를 생산 중인 국내 제약업체에서는 소외감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권고를 놓고도 의문을 던졌다. 미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뿐만 아니라 다른 해열진통제도 복용해도 좋다고 권고한 데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만 유효한지 아니면 복합제도 가능한지에 대한 명
한국바이오협회와 펜실베니아주정부한국사무소가 공동 주최하는 ‘미국 바이오제약 마켓인사이트 세미나’가 26일 오후 2시 협회 유튜브 채널 ‘Bio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렸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부터, 수가 프로세스 등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세션을 제공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강연은 세미나의 서막을 연 대니얼 피터스 마그넷 스트래티지 그룹 회장의 강연이었다. 마그넷 스트래티지 그룹은 미국 및 캐나다 정부와 이해관계가 있는 생명과학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방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정상회담의 주요 목적이었던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한 계약을 끌어낸 까닭이다. 대한민국은 모더나-삼성바이오로직스뿐만 아니라 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양해각서까지 체결하면서 백신 위탁생산의 허브로 일약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번 위탁생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백신 전문가들은 이번 위탁생산 체결을 높게 평가했다. 완제 포장을 통한 위탁생산 또한 원액을 들여온다는 점에서 백신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에서 원액까지 위탁생산할 지에 대해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체의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됐다. 연구를 주도한 일본 홋카이도대 연구팀에 따르면 이 메커니즘의 발현을 활성화하면 폐질환 등 기저 질환자의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다. 다카오카 아키노리 일본 홋카이도대 유전의학연구소 교수팀은 바이러스 인식 수용체 RIG-1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상관 관계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면역학’ 5월 1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RNA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생체분자 RIG-1가 인간 폐 세포에서 코로나19
방역 전문가가 제대로 뿔났다.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에 실린 한 기고문 때문이다. 이 기고문은 박형욱 단국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의 글로, 해당 글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정치방역’ 등 다소 수위 높은 표현으로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 이재갑 교수를 비롯해 방역 전문가들은 해당 글에 대해 비판하면서, 대한의학회의 학술적 권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JKMS의 권위를 끌어올리고자 했던 대한의학회의 최근 노력은 빛이 바랬다.이재갑 한림대의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7일 오후 12시 32분경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전쟁’이 미국에서 다시 한번 발발했다. 메디톡스가 미국 주 법원을 통해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에 각각 소송을 제기한 것. 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한심’ 등 수위 높은 표현까지 써가면서 반박 입장을 밝혔다. 업계는 메디톡스의 연이은 소송 행렬이 국내 보툴리눔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메디톡스는 14일(현지시간) 대웅과 대웅제약, 이온바이오파마를 상대로 2건의 소송을 미국에서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에는 대웅과
유비케어의 대표 제품 ‘의사랑’이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의사랑’이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 법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EMR 국가 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4년 4월까지 3년 간이다.EMR 국가 표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EMR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의원급
씨젠 주주들이 한국판 ‘게임스탑’ 사태를 일으키나 했지만 찻잔 속의 태풍으로 지나갔다. 상승장으로 돌아서는 데는 성공했으나 전날 자사주 매입 예고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 주주들은 전날 자사주 매입 예고에 따라 매수 의지를 보였지만, 실행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2차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무상증자가 풀리는 20일까지 주가를 올려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는 까닭이다.씨젠은 14일 전날보다 3.8%(3000원) 상승한 82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3일 연속 하락세를 돌려세웠다. 전날인 13일 한국거
‘동일성분조제’를 골자로 한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 통과의 실마리가 열렸다. 4월 법안소위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이해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가 보건의료발전협의체(보발협)에 복귀하면서 논의의 실마리가 열린 것. 하지만 제약업계는 제네릭 제조 투명성 문제가 불거진 현재로서는 제네릭 활성화 법안이 당장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제네릭 규제 강화로 향후 중소 제약사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는 4월 29일 열린 회의에서 그동안 발의된 약사법 개정안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공동생동(생물학적
근속연수는 제약사 직원들의 ‘충성심’을 볼 수 있는 척도다. 평균 근속연수가 높으면 그만큼 이직률이 낮고 오래 다닌 직원들의 수가 많다는 뜻이다. 근속연수가 ‘좋은 제약사’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인 까닭이다. 연봉도 다르지 않다. 평균 연봉이 높은 제약사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워라밸이 무너지더라도 연봉이 높으면 버티는 경우도 많다. 월급은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블라인드’는 어떨까. 블라인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로 떠오르는 회사 평판 앱이다. 팜뉴스가 주요 제약사 직원의 근속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