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모이고 멀리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설 연휴. 설 연휴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평소대비 2배 이상 급증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교통사고, 화상, 장염 등 크로 작은 응급질환들이 느는 설 연휴를 맞아,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김건 교수와 함께 설 연휴에 잘 발생하는 응급 질환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화상 입었을 때는 소주 붓기?화상은 대량의 음식을 요리하는 명절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뜨거운 기름이나 물, 전기장판 등에 의해 발생한다. 예전에는 화상 자리에 소주를 부어 열을 내리고
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성기에 발생하고 성 접촉 시 전염이 가능하여 성병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곤지름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주요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지만 공중목욕탕,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감염 후에 짧게는 3주,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잠복기를 갖는다. 전염력이 강해서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감염률이 50%에 이른다.발생 부위는 여성의 경우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치아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특히 구강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노화와 함께 치주질환이나 충치 등의 문제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플란트치료를 받게 된다면 철저한 사후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가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임플란트는 틀니처럼 치아에 고정하거나 탈부착하지 않고 잇몸뼈에 직접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수술이다.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력이 우수하며, 자연치아의 8~90%의 기능을 할 정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성형외과 예약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시기를 통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개선하려는 것. 이는 특히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직장인들도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는 명절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그 중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신경 쓰이는 부위는 바로 눈이다. 눈은 우리의 얼굴 중에서 노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부위로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움직임이 많아 주름이 잘 생기고, 눈밑이 칙칙해지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인상이 바뀌기도 해 개선을 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눈밑의 주름이나 어두워진 눈밑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방광 아래쪽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요도를 감싸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립선이 중년 이후 노화로 인해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될 경우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 한다.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거나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때, 갑자기 소변을 참을 수 없을 때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잔뇨감이 들기도 하며, 하루 8번 이상 화장실을 찾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안겨준다.이러한 까닭에
겨울이 되면 점빼기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학생들의 경우 방학시즌과 맞물려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이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겨울철은 계절적인 특성상 자외선이 강하지 않아 시술 후 관리가 수월하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얼굴 점은 메이크업으로도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고 크기나 위치에 따라 전체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무분별하게 자리 잡은 얼굴 큰 점, 오타모반 등을 제거하려는 여러 의료 기관을 찾고 있다. 하지만 낮아진 가격으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에 자극이 되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리프팅시술을 고려하는 중년층 사례가 많다. 노화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가 감소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 세포 조직 손상이 두드러져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진다.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역시 피부 탄력 저하의 주범으로 꼽힌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에 문의를 해도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존재한다. 장비를 이용한 리프팅시술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안면거상술 등 수술적 방법이 부담스러운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때 얼굴 실리
췌장은 이자라고도 하는데 15cm 가량 되는 긴 모양의 장기로 위의 뒤쪽에 위치해있으며,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기능과 소화효소들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겸하고 있다.급성췌장염은 췌장에 급성염증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본래 췌장에서는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지 않아야 하는데 췌장의 문제로 인해 소화효소가 조기 활성화되어 췌장실질의 부종, 출혈이나 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급성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음주와 담석이다. 술은 췌장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으며, 담석은 담낭으로부터 나와 췌관을 막는
봄을 준비하는 입춘이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사용하는 항체약물 접합(ADC) 신약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는데 세 번의 입춘을 보냈다. 이제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다.엔허투는 허셉틴 이후 20년 만에 개발된 가장 혁신적인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 미국에서는 2019년부터 HER2 양성 2·3차에 승인돼 사용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상황이 달랐다.2021년 신속심사 대상 지정 이후 1년이 넘도록 허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2022년 8월 신속한
간혹 눈 밑에 오돌토돌 깨알처럼 올라오는 뾰루지 같은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한관종은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서 기원하는 양성 종양 중 하나로 땀샘관을 이루고 있는 세포가 진피층의 중상부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생기는 질환이다.이는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 모양으로 1~3mm정도 크기의 피부색 또는 황색의 구진 형태로 나타난다. 주로 눈 밑에 발생하며 간혹 이마, 볼, 목, 가슴, 배, 두피 등 몸 전체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 또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은 없으나 미용상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한관종의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