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이장휘 대표가 마약 범죄 근절 및 예방을 위한 ‘NO EXIT(노 엑시트)’ 캠페인에 동참했다.‘NO EXIT’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추진하는 범국민 공익 운동이다.캠페인 참여는 미디어나 SNS 채널 등을 활용해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알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장휘 대표는 앞서 참여한 천호엔케어 손동일 대표의 추천으로
한미약품이 혁신 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 LAPSTriple agonist)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갖춘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됐다.간 섬유화 개선 지표는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핵심 잣대라는 점에서, 한미의 개발 속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및 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는 유명한 성경 구절이다. 교만할수록 낮아지고 겸손할수록 높아진다는 진리를 담았기 때문에 곳곳에서 회자하는 마태복음 말씀이다. 갑자기 성경 말씀을 꺼낸 이유가 있다.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설명할 때 앞서의 구절만큼 본질을 꿰뚫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제약사들이 스스로를 높이려고 비밀의 장벽을 쌓을수록 신약 개발은 멀어진다. 스스로를 낮추고 개방의 문을 열수록 신약 개발은 가까워진다. 나홀로 자존심을 세우는 제약사는 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본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유비콜의 완제 공정(DP)에 대한 위탁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이며, 규모는 1500만도즈로 우선 책정됐다.‘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으로,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책임지고 있는
대웅제약이 은행잎 추출물 신제품을 출시하며 인지기능 개선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 경화 증상) 개선에 도움되는 고함량 은행잎 추출물 기반의 ‘대웅징코샷’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대웅징코샷은 은행잎 추출물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을 한 알에 담았다.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기존 120mg 저용량 제품들의 1일 2회 복용법에 비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고령사회를 맞아 인지기능 저하, 혈액순환 장애 등 노화로 인한 증상을 돕는 신제품을 출시
'국가 필수약 안전공급 예산'은 미스터리다. 식약처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희귀질환자들을 위해 써온 약 10억이 목록에서 빠졌다. 매년 수억원씩 편성된 예산이 갑자기 없어진 셈이다. 그런데도 식약처와 희귀필수약센터는 예산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이미 받은 돈으로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예산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 예산을 통해 '판매 대금'이 수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새로운 편성이 필요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국가필수약 수요는
'제 45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어수택 교수(순천향 의대 서울병원 호흡기 내과)와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에게 돌아갔다.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유철규)는 11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 볼룸홀에서 열린 ‘2023및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3년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갖고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수상자인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 복지위에 제출한 '2024년 공공심야약국 예산안'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약사 사회에서는 약사 인건비를 올렸지만 정작 국비 지원 약국 숫자를 줄이면서 공공심야약국의 본래 취지가 몰각됐다는 주장이 나온다.심야 시간에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 보장하기 위해서는 인건비 증가와 지원 약국 확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복지부가 '조삼모사' 예산을 편성했다는 비판이다. 그야말로 '예산의 배신'이다.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야간·심야 시간(오후 10시~새벽 1시)대 야간 경증환자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의약품
GC 녹십자가 최근 격투기 스타들을 일반의약품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비맥스'의 광고 모델로 추성훈을 선정했고 '제놀'의 모델로 김동현을 낙점했다. 제약사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축구, 농구, 야구 등 전통 인기 종목으로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그동안 격투기 선수들은 업계 광고 시장의 주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두 스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반약 시장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GC 녹십자가 격투기 스타들의 광고 모델 기용으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최선재의 광고맛집'이 업계 전언을 토대로 이같은 질문
최근 마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마약 백신 개발을 향해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 마약 중독을 끊을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은 대학을 중심으로 마약 백신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펜타닐 등 오피오이드 약물 오남용 문제가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단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마약 백신은 실현 가능한 이야기일까. 만약 개발에 성공해도 남겨진 과제는 무엇이 있을까. 팜뉴스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그 해답을 찾아봤다.미국에서는 휴스턴 대학이 마약 백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