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가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코로나19는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그동안 해외 여러 나라에서 많은 동물들을 감염시켰다. 인류와 흡사한 영장류나 호랑이 같은 맹수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동물들 중 족제비는 호흡기 증상이 인류와 유사한데다, 증상이 중증으로 번지지 않아 국내 제약사를 비롯한 여러 연구팀이 실험동물로 활용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최
주요 제약기업 특허담당자들이 모여 제약특허 발전을 모색하는 단체인 제약특허연구회(회장 김윤호)가 2021년 1분기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2월 11일부터 2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이번 웨비나는 최근의 주요 특허소송 이슈와 관련한 전문가의 분석과 설명 등 3개 강좌로 나뉘어 진행된다.3개 강좌는 ▲법무법인 세종 임보경 변호사와 차효진 변호사가 진행하는 ‘약가인하소송 대법원 판결의 내용 및 의의(Olanzapine 사례)’와 ▲청어람 특허법률사무소 김병필 변리사의 ‘존속기간 연장무효 소송의 이해(Vildagliptin
국회에서 의료용 대마에 대한 규제를 재정비하는 법안이 나왔다. 중독 유발 성분이 일정 함량 이하인 제품은 대마에서 제외하고 마약으로 관리하지 않겠다는 법안이다. 그동안 부위에 따라 규제 여부를 분류했던 현행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학적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는 앞으로 대마뿐만 아니라 마약류 전체 규제도 과학적 기준을 통한 단계별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대마에 대한 규제를 다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대마의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확보 전쟁에 나선 정부는 그동안 총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올린 상황이다.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의료계는 늦었지만 백신 물량 확보에 성공한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이제부터 검증이라는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물량에 대한 안전성과 면역원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북 안동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정부가 18일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 내린 결론은 ‘임상3상을 전제로 한 품목허가’였다. 국내 시판의 길이 열린 셈이다. 셀트리온으로서는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식약처의 이번 결정에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셀트리온에 대한 정부의 ‘무한 긍정’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식약처는 이날 발표에서 회복기간을 전체 환자는 3일, 중등증(moderate) 환자를 대상으로는 5일가량 줄일 수 있었다면서 임상적으로
의약품 점자 표기 의무화는 16대 국회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됐지만, 통과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이번 국회에서도 여야 모두 의약품 점자 표기 의무화를 명시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는커녕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최근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점자 표기를 의무화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현재 200여 명이 동의를 표시한 상황이다.그렇다면 현재 의약품들의 점자 표기 상황은 어떨까. 현실은 참담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의약품 중 점자를 표기한 의약품은 17개사 94개 제품이다. 하지만 이들 중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1월 15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의약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달식을 가졌다.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동성제약은 코로나 환자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강원도 의료원 및 공공의료기관을 지원하고, 강원도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및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원도에 1억 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기부하게 되었다
당뇨약 메트포르민을 취급하는 제약업계에게 2020년은 악몽 같은 한 해였다.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NDMA가 검출돼 판매 중단된 까닭이다.하지만 2021년은 메트포르민 취급 업체에게 기사회생의 해가 될지도 모른다. 아직 데이터 연구 수준에 머물러있기는 하지만, 메트포르민이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는 것. 작년 말 여성의 치사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에 이어, 이번에는 성별 상관없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버밍엄 앨라배마대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을 처방받아 복용한 당뇨 환자가 그렇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2상이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임상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진정성에 의문이 있다는 것. 게다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는 논문은 전임상 시험에 대한 논문이었다.셀트리온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침에 따라 공개 범위 내 자료만 공개헀다고 반론했지만, 식약처는 그런 지침은 따로 없었다는 입장이다.셀트리온은 지난 13일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글로벌 임상2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의 백신 구매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지면서 백신접종을 기다리는 국민적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의 특성상 코로나19 백신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해외에서 승인된 다른 백신들과 달리 널리 쓰이던 단백질 플랫폼으로 만들어졌고, 후천성면역결핍증(HIV) 환자 등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노바백스와 계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선을 긋는 모양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