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Farxiga)'가 주목할 만한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다른 약물과의 차별화에 나섰다.11,000명 이상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DAPA-HF’ 및 'DELIVER' 2건의 임상 3상시험을 통합 분석한 임상 결과에서 포시가가 환자의 좌심실 박출률(LVEF) 범위에 관계없이 환자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것.이 같은 임상 결과는 지난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를 통해 공개됐다. 임상에
존슨앤존슨의 BTK 억제제 계열 약물인 '임브루비카(Imbruvica)'가 한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에 실패한 전력이 있는 1세 이상 소아의 만성 이식편대 숙주질환(cGVHD)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번 승인으로 임브루비카는 12세 미만의 소아 cGVHD 환자에게 승인된 첫 치료제이자 이러한 적응증에 허가된 유일한 BTK 억제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승인 이전에 임브루비카는 2017년 미국에서 한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성인 만성 이식편대 숙주질환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소아 적응증과 관
CD47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가 글로벌 제약사의 막대한 투자와 관심을 등에 업고 2028년까지 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내용은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이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면역관문억제제를 이용한 면역요법이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전세계 항암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상황에도 대다수의 환자들이 면역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겨 암 면역치료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미국 생명공학기업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의 유전자 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 betibeglogene autotemcel)'가 FDA 승인을 획득하며 또 다른 유전자 치료제 등장을 알렸다.진테글로는 정기적인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및 소아 베타 지중해빈혈 환자를 위한 맞춤형 1회성 베타 지중해빈혈 유전자 치료제다. 이번 승인은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한 소아 및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임상시험은 최소 12개월간 수혈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미리 정한
노바티스의 일회성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 투여와 관련해 2건의 사망사건이 보고되면서 유전자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노바티스가 공개한 사망 사례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2명의 어린이가 졸겐스마 투여 후 약 5-6주 후에 발생한 것으로 두 환자 모두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급성 간 손상은 졸겐스마 라벨에 표기된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이번 사망사례 2건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총 2,300명 이상이 졸겐스마 치료를 받은 가운데 발생한 치명적인 사례의 첫번째 케이스이다.노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로 매출 성공신화를 써온 화이자가 새로운 자산확보에 나선 가운데 겸상적혈구병(SCD) 치료제 개발사 글로벌 블러드 테라퓨틱스(Global Blood Therapeutics, GBT) 인수를 공표했다. 이번 인수로 화이자는 30년간 지속해온 희귀 혈액질환 사업 분야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인수금액은 총 54억 달러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겸상적혈구증(Sickle cell disease, SCD) 치료제 '옥스브리타(Oxbryta)'를 확보했다. 옥스브리타는 지난 2019년에 FDA의 승인을 획득한 경구
마침내 HER2 저발현 유방암 치료제가 탄생했다.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HER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가 HER2 저발현 유방암 치료제로는 최초로 FDA의 승인을 획득한 것. 이번 승인으로 이전에 항암치료 전력이 있는 전이성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항암치료 후 6개월 이내에 종양이 재발한 환자에 엔허투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승인은 엔허투의 우수한 임상결과에 힘입어 예정일보다 4개월 일찍 이루어졌으며. 이번 승인으로 HER2 음성 및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중
모더나가 2분기에도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힘입어 기대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백신 수요가 감소하면서 상당한 양의 백신 재고를 상각해 실적 지속성에는 물음표를 남겼다.모더나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4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41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이며, 주당순이익(EPS) 역시 5.2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 4.55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22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순이익 감소는 최근 백신 수
비스테로이드성 두번째 국소용 판상 건선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아큐티스(Arcutis) 바이오테라퓨틱스사의 '졸리브(Zoryve, roflumilas)'로 판상 건선에 도포형PDE4(phosphodiesterase-4) 억제제로는 최초로 허가됐으며, 비스테로이드 판상 건선 국소도포제로는 지난 5월 승인된 더마반트의 '브타마(VTAMA, tapinarof)'에 이어 두번째이다. 졸리브는 12세 이상 환자에서 간찰부위(피부 사이 접촉부위) 건선을 포함한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중증도와 무관하게 사용
다케다가 종양학 분야에서 기대주인 두 의약품의 부진으로 이중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베스트셀러 제품이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Velcade)'가 미국내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2분기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엑스키비티(Exkivity)'에 대한 유럽에서의 허가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벨케이드의 2분기 매출 부진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엑스키비티의 유럽진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다케다 매출의 중심축이던 종양학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먼저 벨케이드의 경우 올해 벨케이드의 마지막 남은 특허와 독점권이 만료되고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