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항력적인 분만사고로 뇌성마비가 생기거나 산모·신생아가 사망할 경우 정부가 보상금의 70%를 지급하게 된다. 나머지 30%는 의료기관이 부담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4월8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상 범위는 분만 과정에서 생긴 뇌성마비 또는 분만 과정에서 생긴 산모 또는 신생아의 사망으로 정하고 보상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3000만원 범위에서 정해지며 비용은 국가와 의료기관이 7대3의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보상심의위원회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2일 차액정산 원칙에 협조 의사를 밝힌 제약회사가 136개로 늘어 비협조사는 총 59개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들에 대한 2차 간담회를 오는 5일 개최키로 했다. 약사회는 전체 대상 제약사 225개 중 법정관리, 병원납품전문, 위탁생산 등 30개 업체를 제외한 195개 중 2일 오전까지 차액정산 협조 확인서를 제출한 제약사는 136개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5일 협조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2차 간담회 개최 이후에
대규모 약가인하가 본격 시행된 첫 주 손실을 우려한 약국가와 도매업체들이 약품 사입을 주저하고 있어 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를 맞아 약국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피해와 불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약가인하 이후 도매업체들이 손실을 우려해 재고량을 줄이는지 주문을 하면 (재고가) 없다고 통보해 현재 일부 의약품을 구매가 어랴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도 “환절기라 약국을 찾는 환자 수도 많은데 도매업체에 약을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민병림)가 제19대 국회의원 총선 서울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의료공백 문제 등을 포함한 약사정책을 질의했다. 서울시약은 지난달 30일 ‘약사 현안문제에 대한 후보자 정책 질의’라는 제목으로 서울지역 각 정당 후보자 100여명에게 정책 질의서를 발송하고, 오는 4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질의서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심야휴일 의료공백 해결방안 ▶병원협회의 의약분업 예외(병원 내 약국 직접조제) 주장 ▶일반인(유통자본) 약국개설 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한국인 유전질환 돌연변이 DB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돌연변이 데이터베이스 (KMD, http://kmd.cdc.go.kr)에 대한 내용이 유전질환 관련 저명학술지인 ‘Human Mutation’의 이달의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되어 4월 호에 게재되었다고 2일 밝혔다.KMD는 2009년 개발되어 현재 약 240여 개 유전자에서의 돌연변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색 뿐 아니라 연구자들이 돌연변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더불어 국내에서 보고된 유전질환의 돌연변이 정보를 수집하여 공개함
지난 2010년 4월 '리베이트 없는 병원'을 선언한 바 있는 서울 소재 S병원의 P교수가 거액의 리베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서울 S병원 호흡기내과 P 교수가 국내 H제약사 영업직원으로부터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자택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더불어 검찰은 이번 주 내로 해당 교수와 제약사 영업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병원과 제약사 측은 사실 확인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입장이다.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노환규 당선자가 지난해 계란투척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뜻을 2일 전했다.노환규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경만호 현 의협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하는 등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킨 혐의로 현재 의협 윤리위원회에 ‘회원권리정지 2년’이라는 징계를 받아 당선자 자격 박탈 위기에 처해 있다.노 당선자는 “현직 대한의사협회장에게 계란투척이라는 물리적 폭력을 가한 행위는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비록 그 취지가 옳다 해도 부적절한 행동에 면죄부가 될 수 없는 것은 사
한-몽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국내 의료기관의 몽골진출 교두보가 열렸다.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지난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제1차 한-몽 보건의료 정부간 협의체’에 참석하여 양국간 보건의료분야의 현안 및 주요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Seoul Project’ 이행계획 등 5개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 의사록(Minutes of Discussion)에 서명하고 보건의료교류․협력은 물론 한국의료(Medical Korea)의 몽골 진출 및 몽골 중증환자 유치 기반을
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된 가운데 약업계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관심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고시(제2012-139호)를 발표했다. 이번 고시에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요건과 심사기준 등에 대한 사항이 명기됐으며 특히 보건산업진흥원장과 복지부장관의 역할이 규정됐다. 보건산업진흥원장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신청을 하고자 하는 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신청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게 되며
지난달 30일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약국 등에도 적용됨에 따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도 약국에 개인정보호법 약국 준수사항을 공지했다. 이번 약사회에서 공지한 약국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준수사항은 내부관리계획 작성, 약국 컴퓨터 보안관리, CCTV 설치 안내판 설치, 처방전 보관에 관한 내용까지 상세하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보안관리에 관한 항목은 특정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매일 업데이트하며, 방화벽을 설정하는 등 고령의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에서는 다소 어려운 사항도 있다. 처방전 보관을 ‘시건장치가 달린 캐비넷’에 보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