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대기업에서 정년 퇴임한 A씨(80세)는 사람들과 사물들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급격한 시력 저하를 겪었다.퇴임 후 중소기업 대표로 삶을 준비했던 그는 하루가 다르게 시력을 잃어가면서 빛을 잃어가는 공포와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고, 정상적인 삶을 빼앗겼다.20년이 지난 현재 A씨의 왼쪽 눈은 빛을 인지하지 못하는 '완전 실명' 상태로, 오른쪽 눈은 중심부 시력이 거의 소실돼 가장자리 틈새로 들어오는 빛을 통해 사물의 일부만 볼 수 있다.시력을 잃어가는 고통과 자괴감은 A씨가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고 더욱 큰 고통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중인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랩스 트리플 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에 대해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이하 IDMC)가 글로벌 임상 2상을 ‘계획 변경없이 지속 진행(continue without modification)’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IDMC 권고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토대로 결정했던 과거 세 차례 권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 2상 유효성을 추가로 평가한 중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에 집중됐던 임상시험 시장이 엔데믹 국면을 맞이하면서 글로벌 파이프라인 전반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높은 임상시험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활약할 여지가 충분하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신약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2022년 한국 임상시험 산업 정보 통계집'을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집에는 국내외 임상시험 수행현황과 제약바이오 & 임상시험 시장과 관련된 통계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국
의약품 품질연구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제8회 의약품 품질 규제과학 국제 컨퍼런스가 ‘약전 의약품 규격 및 품질 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오는 6월 21일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요 선진국의 약전과 의약품 풀질관리 및 유전독성, 품질고도화 등을 통해 국내외 현황을 조망하고 품질 선진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세션1에서는 약전의 선진화 전략 및 국제조화를 주제로(Moderator: Dong Hee Na / Kevin Moore) ▲대한민국약전의 국제조화 및 개정 방향(식품의약품안전평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및 ASD 유사 질환인 취약 X 증후군과 같은 신경 발달 장애 등 난치성 뇌질환 및 뇌발달 장애 관련 신약을 개발중인 뉴로벤티가 바이오코리아 2023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해 국내외 제약 바이오기업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바이오 코리아 2023’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로, 2006년 이후 18회째를 맞이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얀센 콘서타 혼입 사고'를 향한 업계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타이레놀 명가' 얀센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국내사가 같은 혼입 사고를 일으켰다면 식약처 행정 처분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사는 물론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았을 것이란 목소리도 들린다. 팜뉴스는 최근 " 얀센 '콘서타' 행정 처분, 진짜 실체는 의약품 혼입 사고" 제하 보도를 통해 얀센 해외 생산 공장에서 혼입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알렸다. 처분의 원인은 당초 콘서타에 대한 '용기 등 표시 기재 위반'으로 알려졌으나 취재 결과 다른
항생제, 고혈압, 이뇨제 같은 기본적인 치료제부터 부신피질호르몬, 항균, 구토억제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들이 5월에도 해외 생산 난항 등 이유로 품절을 겪고 있다. 원료 허가 문제와 해외 본사 판매 정책, 불순물 이슈에 휩싸인 전문약들은 판매 중단 수순을 밟았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알닥톤필름코팅정, 솔루메드롤주, 다이아벡스XR, 씨프로바이 등 의료 현장에서 처방이 잦은 전문의약품 품절과 시장 철수가 계속되고 있다.잦은 품절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한국화이자제약 이뇨제 알닥톤정 25mg은 이번에도 수급 난항 상태다. 대체약 품절
현대약품이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BPDO-1603'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제 3상 임상시험(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대조)에서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이 임상은 중등도 및 중증 AD가 있는 환자에서 'Severe Impairement Battery'(SIB)로 평가된 인지기능 및 'Clinician's Interview-based Impression of Change-plus'(CIBIC-plus)로 평가된 전반적 결과 향상에 도네페질염산염 대비 'BPDO-1603'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임상적 효용성과 관련한 스페셜 세션을 개최해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세션에서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리바로젯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성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와 조선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화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자사가 체결한 3건의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규모가 1조를 넘어 1조1,6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체결된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 기술수출 계약 단일 기업 기준 대웅제약이 맺은 기술수출 금액이 동종 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