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출시된 국가 곳곳에서 품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명 셀럽들이 다이어트 비결로 위고비를 꼽은 것을 계기로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다. 당초 공급이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아시아 시장 출시조차 불투명했지만 최근 일본에 위고비가 상륙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웃 나라의 출시 소식에 강남 개원가가 들썩인 이유다. 의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출시를 기다린다는 목소리까지 들린다. 위고비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 치료
18일 열린 중기부-공정위 공동 주최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서 표창대내외 경제 상황 변동으로 원재료 가격이 인상될 경우, 가격 변동분을 협력사 납품 단가에 반영해 주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10월부터 본격 시행된 가운데, 한미약품이 이 제도를 조기 도입해 모범적 상생경영 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동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4년 동아제약은 서울 동대문구 본사 앞 버스정류장에 박카스 광고와 스마트폰 충전기를 설치했다. 당시 인기를 모았던 TV 광고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으로 산다는 것'의 한 장면을 현실 속에서 재연한 것이다.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쉴 틈 없이 사용되다가 방전돼 충전기가 필요하듯, 현대인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당시 TV 광고가 대박을 친 것처럼, 동아제약 버스정류장 광고 마케팅은 업계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렇다면 박카스 광고판은 여전히 동아제약 버스정류장을 지키고 있을까. 특유의 '박카스스러움'을 유지하면서
'WLA 성과'의 역설. 그것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제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WLA의 시작과 끝이 창대하기 위한 선결 요건이다.제약사들이 식약처 WLA 등재를 계기로 주목할 키워드가 바로 국제보건기구(WHO)의 품질인증(Pre-qualification, PQ) 제도인 이유다. 로제리우 가스파(WHO 규제 및 사전심사) 국장이 지난 11월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WLA 등재국에 대해 PQ 패스트트랙 절차 적용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WHO의 PQ는 뭘까. 제약사들이 PQ 인증으로 공공입찰 자격을 얻기 위해 어떤 절차를 거
한미약품 사내 법무팀이 글로벌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 계열사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최한 법조 분야 최고 권위 시상 ‘ALB Korea Law Awards’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사내 법무팀’ 상을 수상했다.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ALB Korea Law Awards의 심사는 법학대학, 로펌, 법률협회 및 업계 전문가 등 30여 명의 패널들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하게 진행하며, 한미약품이 받은 ‘대한민국 올해의 사내 법무팀(Korea In-house T
보통 국제기구와 관련된 성과가 나오면 이곳저곳에서 대문자 영어 키워드가 난무한다. 국제기구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정부가 국제기구의 인정을 받은 것이 얼마나 뛰어난 성과인지를 주목하는 보도가 쏟아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힌다. 성과를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대부분 '쾌거' 또는 '낭보'같은 미사여구들이 가득한 소식만 접하고, 정작 성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보도를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제약 업계는 더욱 그렇다. 워낙 내용이 전문적이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조차 성과의 의미 일부만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모임넷이 12월 15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광화문광장에서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에서는 이미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유산유도제의 도입과 모자보건법 개정을 가로막고 있는 ‘최종 빌런’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고 이번 소위 회의에서 국회가 임신중지 권리 보장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법 개정을 책임있게 논의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낙태죄’ 폐지 이후의 후속 개정안으로 계류되어 있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의 심사가 논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모
제약·바이오 기업의 초대형 기술 수출 소식이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국내사들이 글로벌 빅파마들을 상대로 적게는 수천억, 많게는 1조 규모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바이오벤처들은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계약금이라도 받는다면 수년간의 적자 경영을 흑자 재정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금 이후 마일스톤이 차곡차곡 들어올 경우 이를 다시 R&D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정립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술 수출 성공을 위한 선결 요건은 뭘까. 최은선 대표 변리사(최은선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대통령 직속 지식재산위원회
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 9일(현지시각) 혈액암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자사 항암신약물질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의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BR101801은 말초T세포 림프종(PTCL, Peripheral T-Cell Lymphoma)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로, 최근 완료된 임상 1b상 시험에서 완전관해 2명, 부분관해 1명이 확인됐으며, 2021년 완료된 임상1a상의 결과(완전관해 1명, 부분관해 2명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한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에 ‘바다제비 서식지 보호’를 위한 사업지원비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보령은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에 위치한 ‘칠발도’의 식생구조를 개선해 바다제비를 보호할 계획이다. 국제적 보호종이자 국가보호종인 바다제비는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무인도에 서식하는 조류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을 띄고 있으며, 꽁지가 제비꽁지 모양과 닮아 ‘바다제비’라 불린다. 천연기념물 제332호인 칠발도 바닷새류 번식지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