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으로 알려져 있는 난치성 질환인 중증 만성 손 습진과 관련한 신약 탄생 기대감이 커졌다.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의 국소용 JAK 억제제 '델고시티닙(delgocitinib)'이 중증 만성 손 습진(CHE) 관련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 델고시티닙은 2020년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두가지 용량으로 일본에서 승인되었으며 1년 뒤에는 소아용 제제로 추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만성 손 습진은 1년에 2회 이상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유병률이 약 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빈도 증상이다. 델고시
눈에 직접적인 외상 없이 신체 다른 부위에서 골절이나 손상을 입은 후에 발생하는 '푸르처 망막병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발병했다는 사례가 나왔다. 증례 보고 수준이라 아직까지 명확한 인과관계는 규정할 수 없지만,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과 시간적 연관성이 있고 몇 안되는 희귀한 케이스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킨 코로나19는 확진자수 만큼이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다. 아예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에서부터 경증, 중증 질환까지 발생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피로,
전세계 최초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치료제 탄생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버텍스와 파트너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가 공동 개발 중인 크리스퍼 기술 적용 치료제 ‘엑사셀(exa-cel, exagamglogene autotemcel)'에 대한 허가신청서(BLA) 제출이 3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버텍스와 크리스터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에서 엑사셀 허가 신청 절차에 돌입한 바 있으며 유럽 의약청(EMA)과 영국 규제당국은 이미 허가서류 제출이 완료된 상태로 규제진행이 조금 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 및 금리상승과 같은 경제적 변동성과 금융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제약 산업은 여전히 상승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상위 20개 제약 기업의 시가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조 6,1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 중 13개 기업의 연초 대비 연말 시가총액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수치는 S&P 500 지수의 500개 기업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엔허투(Enhertu)에 이어 전이성 유방암을 타겟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또 다시 등장하면서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ADC 약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번에 FDA의 승인을 획득한 약물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로 이전에 내분비 기반 치료 전력이 있고 전이성 질환에 대해 최소 두 가지 추가적인 전신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절제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3차 치료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로 꼽히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계열 경구용 신약이 처음으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의 유방암 치료 신약 '오르세르두(Orserdu, elacestran)'로 적어도 최소 한 가지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 진행이 확인된 ER(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ESR1 변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 또는 성인 남성의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됐다. 이번 승인으로 오르세르두는 글로벌 시장서 승인된 유일한 경구용 SERD 치료제가 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블럭버스터 제품 ‘휴미라(Humira)'의 바이오시밀러가 마침내 미국 시장에 최초로 상륙하며 쓰나미 규모의 경쟁 서막을 알렸다. 첫 발매의 주인공은 암젠의 암제비타(Amjevita)'로 이를 필두로 올해 최소 8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암제비타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7월 이후에나 시장에 나올수 있어 애브비의 휴미라 관련 매출이 바로 타격을 입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2017년 애브비와의 합의 덕분에 암제비타는 나머지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기 전까지 한발 앞서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는 '플루복사민'은 팬데믹 초기부터 꾸준히 학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과 다른 치료제 대비 약가가 저렴해 개발도상국이나 취약 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하지만 최근 미국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를 앓고 있는 성인 환자에서 플루복사민이 별다른 치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코로나19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기간 동안에 주로 확진된 케이스였다.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플루복사민(fl
존슨앤존슨이 막대한 독점권 손실과 항암제 기대주 '임브루비카(Imbruvica)'의 기대이하의 부진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제약 부분에서 6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러한 전망은 유럽내 제네릭 경쟁, 코로나19 백신 판매 부진, BTK 억제제 계열 약물간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임브루비카의 매출부진으로 존슨앤존슨의 실적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존슨앤존슨은 현재 시판중인 제품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자사의 의약품에 새로운 적응증 추가, 다발성 골수종 프
올해 매출 기준 최대 제약기업은 화이자, 전년대비 가장 큰 매출 중가를 보일 기업으로는 노보노디스크가 선정됐으며 머크와 사노피는 지속적인 순위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이같은 전망은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이벨류에이트 밴티지(Evaluate Vantage)가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발판으로 가장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화이자가 올해에도 2,3위 기업과 큰 매출 격차를 보이며 매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이자에 이어 2위는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