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놓고 의정 갈등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최근 입법 추진 중인 강력범죄자에 대한 의사 면허 박탈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발에 나선 것. 의협은 여차하면 곧 시작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이전 국시 거부 사태와는 달리 강경 대응할 것을 천명하면서 갈등은 한동안 지속할 전망이다. 법조계는 자칫하면 의협이 법적으로 곤란해질 위험 요소가 있다고 경고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주)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연구용 증폭키트인 Accupower® SARS-CoV-2 S gene amplification kit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연구용 키트는 회사 원천특허기술인 ‘듀얼 핫스타트 RT-PCR’을 적용해, 바이러스가 매우 적은 약양성(100 copy) 시료에서도 코로나19 변이를 일으키는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를 정확하게 증폭하여 분석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바이러스는 세포의 감염률과 백신 효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보건 당국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오는 3월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정부는 28일 발표한 백신접종계획에서 접종 대상자가 온라인이나 전화·방문 신청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http://ncv.kdca.go.kr)을 통해 개인별 접종 시기와 지역별 접종인원·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안내하며, 3월부터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의 백신 구매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지면서 백신접종을 기다리는 국민적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의 특성상 코로나19 백신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해외에서 승인된 다른 백신들과 달리 널리 쓰이던 단백질 플랫폼으로 만들어졌고, 후천성면역결핍증(HIV) 환자 등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노바백스와 계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선을 긋는 모양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생산량을 5억 회 접종분에서 6억 회 접종분으로 20% 상향조정한다고 공표했다.모더나의 2021년 최대 생산 목표치는 10억 회 접종분이며 이러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모더나는 올해 1분기 말까지 미국내 1억 회 접종분이 사용될 것이며 2분기 말까지 총 2억 회 분량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더나의 백신은 1800만 도스가 미국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모더나의 백신은 지난해 12월 18일에 FDA의 긴급사용
한국비엠아이가 고려대 구로병원과 함께 고령환자에 면역증강제와 독감백신 동시 투여 시 효용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이뮤알파주(싸이모신알파1)를 건강한 65세 이상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 동시 투여했을 때의 면역원성 강화 및 안전성평가를 위한 단일 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2019-20시즌에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임상책임자 김우주 교수)에서 실시했다.한국비엠아이의 이뮤알파주(싸이모신알파1)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령환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시의 보조요법으로
사노피 파스퇴르는 파스칼 로빈(Pascal Robin) 대표이사가 올 초 한국법인 총괄로 임명된 후 이달 25일부터 한국 지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파스칼 로빈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제약업계 유통 관리‧전략‧경영‧마케팅 등 업무에서 다수의 고위직을 맡으며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파스칼 로빈 대표는 2002년 사노피 파스퇴르 입사 후 국내‧글로벌‧신흥국‧선진국 시장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관장하며 백신 접종 시장 전반에서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왔다.사노피 파스퇴르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에는 루마니아-몰도
이제는 ‘백신 우선순위’ 논쟁이다.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향한 여정이 정점으로 치달은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촉발된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인을 백신접종 ‘1순위’로 지정했다는 소식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순위는 ‘깜깜이’다. 그런데도, 약업계에서는 의료인 못지않게 중요한 직업군, 즉 ‘다중접촉자’를 순위권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백신 관련 정책을 권고하는 연방자문패널이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관
최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MSD사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달라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수십만 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에 이어 ‘가다실9 백신 지원 논란’이 다시 달아오른 모양새다.실제로 가다실9 백신의 접종 비용은 의료기관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여 국민들의 부담은 상당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도 가다실9 예방접종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 당국의 입장은 ‘통곡의 벽’이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
폐렴, 독감,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의 종류가 다양하다. 대상연령 또한 소아부터 노인까지 포괄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관심도가 매우 높다. 무심코 맞는 예방접종에도 부작용이 있을까? 가능성은 매우 낮지 만, 예기치 못하게 운동·감각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말초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도 앓았던 질환이기도 하다.중추와 말초로 구분되는 ‘신경계’ 손상 시 운동, 감각 마비 동반할 수 있어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구분할 수 있다. 중추는 뇌와 척수를 의미하며, 말초는 척수에서 나온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