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백신 우선순위’ 논쟁이다.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향한 여정이 정점으로 치달은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촉발된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인을 백신접종 ‘1순위’로 지정했다는 소식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순위는 ‘깜깜이’다. 그런데도, 약업계에서는 의료인 못지않게 중요한 직업군, 즉 ‘다중접촉자’를 순위권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백신 관련 정책을 권고하는 연방자문패널이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관
최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MSD사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달라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수십만 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에 이어 ‘가다실9 백신 지원 논란’이 다시 달아오른 모양새다.실제로 가다실9 백신의 접종 비용은 의료기관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여 국민들의 부담은 상당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도 가다실9 예방접종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 당국의 입장은 ‘통곡의 벽’이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
폐렴, 독감,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의 종류가 다양하다. 대상연령 또한 소아부터 노인까지 포괄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관심도가 매우 높다. 무심코 맞는 예방접종에도 부작용이 있을까? 가능성은 매우 낮지 만, 예기치 못하게 운동·감각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말초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도 앓았던 질환이기도 하다.중추와 말초로 구분되는 ‘신경계’ 손상 시 운동, 감각 마비 동반할 수 있어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구분할 수 있다. 중추는 뇌와 척수를 의미하며, 말초는 척수에서 나온 신
독감 예방 시즌을 맞아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은 본인이 독감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는 예방 실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9월(9/23-9/27)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64세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50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자의 독감 위험성과 예방접종 필요성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매년 독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생산 탄저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2상(스텝1)(서울대학교 오명돈 교수) 시험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가 지난 5월 28일 백신분야 저명 저널인 백신(Vaccin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질본은 1998년 탄저백신후보 물질 및 생산균주를 자체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에 2002년부터 (주)녹십자를 통해 용역사업으로 생산공정개발 및 비임상시험 등 제품화를 수행해 서울대병원에서 2009년 임상1상, 2012년 임상2상(스텝1) 시험을 완료했다.임상2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104명을 대상으로 백신
이미숙 교수(경희대학교병원 감염면역내과)자녀들의 예방접종에는 철저한 부모. 그러나 정작 본인의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언제, 어떤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예전에 걸렸던 감염병이 다시 활성화되거나, 새로운 감염병에 걸리기 쉬워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A형간염 환자 중 약 70%는 20~30대이 연령대가 A형 간염에 약한 이유는 우선 너무 깨끗한 생활환 경으로 인해 어린 시기에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A형간염 백신이 영·유아 필수 예방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수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영유아 및 소아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두의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수두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꼽히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 위해 아이와 엄마 모델이 대형 백신 주사기와 방패로 수두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환자는 지난해 9만6,000명을 돌파하며 2015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하는 곡선을 그렸다.특히 올해는 1월부터
11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려고 하는 이맘때는 독감이 유행할 시기이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발 빠르게 독감 예방 접종을 했을 터. 독감 백신은 독한 감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말이지만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다. 헷갈리는 감기와 독감을 구별하고 독감을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감기와 독감은 다른 질병 보통 감기와 독감의 증상이 비슷해 같은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둘은 엄연히 다른 병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기는 200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10일 본격적인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 접종 대상 및 횟수, 제품 종류, 주의사항 등 독감 백신에 대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는 독감 백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안내해 적절한 독감 백신 선택과 올바른 백신 접종을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유통을 위한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천 5백만명 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감 백신에 대한 안전 정보의 주요 내용은 ▲접종 대상 및 횟수 ▲백신 종류 ▲백신접종 시 주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영국 내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 실시 후 진행한 진료환경 내 연구(Real World Effectiveness)를 통해 70대 고연령군에서 대상포진 발병률 감소 효과와 백신의 유효성을 재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되는 임상연구와 달리 허가 후 진행되는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로 사람들의 병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는 조스타박스가 영국의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된 이후인 2013년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는 최근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인 ‘박씨그리프테트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독감 백신접종 시즌에는 박씨그리프테트라주 하나로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소아, 청소년, 성인, 고령자까지 온 가족이 접종 가능해졌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의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43개 센터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35
한국BMS제약(대표 박혜선)은 최근 열린 ‘The Liver Week 2018’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표준요법인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ETV)와 페그인터페론 알파-2a(Peg-IFN)를 통한 B형간염 바이러스(HBV) 백신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E+VIP 연구 결과를 서울의대 내과 김윤준, 이정훈 교수 연구팀이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s항원 혈청소실(HBsAg seroclearence)은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 기능적인 완치(functional cure)로 간주되고 있지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표준요법(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