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환자가 코로나19(코로나) 예방 접종시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IF=6.4) 최근호에 발표했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 중증 위험도는 여전히 높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전 세계적 팬데믹에서 '일상적 유행(엔데믹)'으로 전환됐을 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고령, 면역저하자, 고혈압·당뇨·고지혈·신장애 등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위협적이다.특히 중증 악화라는 위험을 드리우고 있다. MSD가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를 새로 처방 시장에 선보이면서 경구 치료제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처방에 사각지대가 있어 해당 환자의 중증화를 감소 시킬 수 있다.30일 한국MSD 라게브리오는 국내 처방 가능한 코로나19
최근 중국에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급증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4주간 국내 환자가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 비율이 높아 전문가들은 물론,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그렇다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어떤 질환이며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팜뉴스가 진료 지침과 학술 자료들을 바탕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심층 해부'해봤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은 소아·청소년 연령에서 발생하는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임상2/3상 결과분석보고서' 세부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제프티 임상시험에 참여한 임상연구책임자와 DSMB(데이터안정성 모니터링 위원회) 위원 등 의과대학 교수 12명이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를 긴급사용승인을 신속히 검토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20일 밝혔다.현대바이오는 보고서에서 8월 코로나19 확진자가 137만명으로, 지난 3월 30만명 대비 4배나 증가했고 사망자수도 3월 288명에서 8월 621명으로 약 3배 증가하고 있다(10.1
질병관리청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에게 제출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57만 1873명, 사망자는 총 3만 5934명으로 집계되었다.질병관리청은 올해 8월 31일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4급 감염병'으로 전환, 전수감시 종료에 따라 사망자 집계가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 3만 5934명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가 39명, 10대 24명, 20대 81명, 30대
본격적인 엔데믹 국면이 시작되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맞이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새 변이 '피롤라'가 등장하며 국내외 보건 당국이 경계를 높이는 모양새다.악명을 떨쳤던 기존 오미크론 대비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가 많아 전파력이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더해 얼마 전에는 국내에서 확진자가 피롤라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구분되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BA.2.86'가 발견됐으며 이를 '감시 변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WHO는 코로나19 변이를 ▲우려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로 ‘노마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은 2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대비한 방역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6월 1일 위기단계 하향 이후, 6월 4주 차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5천 명 수준이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로 인한 면역 감소, 단계 하향 이후 마스크 미착용, 더위로 인한 실내 생활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중수본은 “현재의 발
뉴욕 맨해튼에는 특이한 형태의 건물이 있다. 건물 아래쪽 인도를 걷는 관광객들 시선에서는 아주 오래된 형태의 석조 건물만 보인다. 하지만 멀찌감치 떨어져서 건물 위쪽을 쳐다보면 46층짜리 현대식 초고층 빌딩이 모습을 드러낸다. 건물 이름은 허스트 타워다. 에스콰이어, 코스모폴리탄 등 수십개의 잡지사를 거느린 허스트 미디어 그룹의 사옥이다. 허스트 타워는 1928년 건축 당시 6층이었다. 그 이후 회사가 성장하면서 신사옥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허스트 그룹은 치열한 고민 끝에 기존 건물을 부수는 방식 대신 건물 위쪽에 증측을 하기로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까지 치솟으며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가는 가운데, 암 환자를 대상으로 mRNA 3차 및 4차 부스터샷이 임상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지난 6월,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하며 일부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확진자 격리를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바꾸는 등, 각종 방역조치들을 완화했다.이에 더해 오는 8월에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독감(인플루엔자) 수준인 4급으로 낮추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 발생 이후 3년 6개월 만인 5월 11일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 3년 간 진행된 팬데믹은 약 3000만 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를 양산하며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코로나19 유행기간 중 급속도로 확산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 방역 조치 체계에도 큰 혼란을 야기했다. 전세계적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인력, 초기 안정적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다.많은 유무형 피해를 남기고 전세계적으로 비상사태는 종식됐다. 하지만 엔데믹에 들어선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