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옥타바펀드'서 455억원 규모 투자금 납입 완료

신규 거래처 확보 - 입지 다지기 전력 생물의약품 생산 수탁 사업 적극 활용

2023-03-20     이권구 기자

[팜뉴스=이권구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현덕훈)는 주요기관주주인 옥타바펀드(Octava Fund Limited)를 대상으로 발행한 455억 원 규모 전환사채(CB)가 납입완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유동성을 확보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입지 다지기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투자자금을 향후 글로벌 제약사 대규모 수주와 국내외 바이오텍의 중소규모 수주까지 급성장하는 생물의약품 생산 수탁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지난 1월 첫 수주를 시작으로 CDMO사업을 본격화하며 잠재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비전을 공유하는 임직원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옥타바펀드 관계자는 "상장 전부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을 지켜 보고 있는 주요 투자자로서 올해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사업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현덕훈 대표는 "지난해까지가 사업 전개를 위한 공장 건설 등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타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해 싱글유즈(Single Use) 시스템을 강점으로 하는 연면적 5만제곱미터에 총 154,000L규모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항체의약품 개발 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모회사로 수직계열화를 통해 개발부터 생산, 상용화까지 풀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