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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약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돌입’
폐암약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돌입’
  • 이헌구 기자
  • 승인 2020.02.0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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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한국연구자회의 열고 다국가 임상 본격 가동
비소세포폐암 환자 380명 대상, 게피티닙과 1차 치료제 안전성·유효성 비교
[사진] 한국 연구자회의에서 시험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영남대병원 이경희 교수,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상위 교수, 국립암센터 김흥태 교수,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 중앙대병원 장정순 교수, 충북대병원 이기형 교수, 서울대병원 김동완 교수)
[사진설명] 한국 연구자회의에서 시험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영남대병원 이경희 교수,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상위 교수, 국립암센터 김흥태 교수,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 중앙대병원 장정순 교수, 충북대병원 이기형 교수, 서울대병원 김동완 교수)

유한양행이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성공 확률이 좀 더 높아졌다. 이 회사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이 다국가 임상 3상을 본격 개시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임상 시험을 전 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함에 따라, 조만간 환자 모집에도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27개 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임상 3상 시험 내용과 계획을 연구진에게 소개하는 한국연구자회의도 최근 마련했다.

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게피티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시험이다.

앞서 레이저티닙은 임상1/2상 시험을 통해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120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이 12.3개월로 나타났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준 바 있다.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3상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작년 10월에 란셋 온콜리지에 발표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임상1/2상 시험 결과 발표를 통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보여줬다”며 “레이저티닙이 EGFR 돌연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의 유병률이 높은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시험에 참여하는 국내 연구자들은 이번 임상3상 시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한국은 이번 다국가 임상3상의 첫번째 국가이며, 앞으로 여러국가에서도 추가적인 임상3상이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에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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