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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도 ‘우한폐렴’ 감염 차단에 ‘사활’
제약업계도 ‘우한폐렴’ 감염 차단에 ‘사활’
  • 김응민 기자
  • 승인 2020.02.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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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들 우한폐렴에 재택근무 권고
제약사들, 직원안전 위한 더 강력한 조처 필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의 국내 확진자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영업사원을 포함해 내근 직원들까지 재택근무 실시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전달하는 등 직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암젠, 애브비 등 다국적제약사들은 영업부 직원들은 물론 내근직 직원들까지 회사의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할 것을 지시했다.

자칫 영업과 마케팅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다국적제약사 한 담당자는 “병원에서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원내감염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다.”며 “영업에 대한 걱정도 되지만 지금은 전 제약사들이 자사 직원들에 대한 더 강력한 조처를 내려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내 제약사에서 종합병원을 담당하는 또 다른 직원은 “회사에서 재택근무 같은 조처가 내려오진 않았지만, 팀장으로부터 상황에 맞게 대응하되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LG화학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23개사 제약사들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 아예 공장가동을 멈추는 등 단 1명의 직원도 이번 ‘우한폐렴’ 사태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미약품은 현지 직원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우한 지역에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셀트리온도 당분간 상황을 살펴가며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회사들이 직원의 안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사들은 이미 예정된 크고 작은 심포지엄들이나 직원들의 인센티브 투어 등도 전면 취소 하거나, 일정을 미루는 등 제약회사들도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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