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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뉴오리진’, 中 시장 ‘노크’…사업 규모 확대 '가속화'
유한 ‘뉴오리진’, 中 시장 ‘노크’…사업 규모 확대 '가속화'
  • 이효인 기자
  • 승인 2020.01.2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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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지 기업 ‘러브콜’…맞춤형 F&B·제품 개발 중
매출은 제한적…국내·외 시장 동시 공략 ‘신의 한 수’ 되나

유한건강생활이 프리미엄 헬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의 사업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달 26번째 매장인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시장 진출까지 검토 중에 있다. 브랜드 론칭 초기 단계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꾸리진 못했지만 그간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업계에서는 신사업과 안정적인 캐시카우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모회사 유한양행의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22일 유한건강생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뉴오리진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 매장 오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처럼 중국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현지 기업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기 때문. 실제로 복수의 현지 기업이 뉴오리진 론칭을 제안해 왔다는 후문이다.

현재 회사 실무진들은 중국의 문화와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F&B(Food and Beverage)와 제품 라인업 개발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최근 최고 경영진이 중국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한 바 있고 실무진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중국 내 뉴오리진 매장이 오픈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장이 들어설 지역은 광저우와 홍콩이 유력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뉴오리진을 국내에서 론칭한 이후 매장 수와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매출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

실제로 뉴오리진 국내 전 매장의 월 매출은 대략 30~4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론칭 초기(5~6억원)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실적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시장 안착과 성공을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재 브랜드 홍보·마케팅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고 있는 만큼 우선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해외 시장 진출은 좀 더 시간을 두고 결정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건강생활이 중국 시장 진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그만큼 내부적으로 뉴오리진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모회사인 유한양행의 전폭적인 지원도 공격적으로 볼륨을 확대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치료나 예방 측면에서 건기식이나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바꿔보자는 목표로 뉴오리진을 론칭한 것이다. 엄선된 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좋은 제품에 대해서 소비자들도 호응해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실제로 소비자들의 로열티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론칭 1년여 밖에 안됐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는 국내·외 시장에서 뉴오리진 브랜드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회사가 뉴오리진의 자신감을 갖는 배경에는 소비자의 반응과 멤버십 가입자 수의 급증 때문.

실제 뉴오리진은 매장에서 식사를 마친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구매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고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가입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TV광고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과 매장 방문자와 멤버십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멤버십 가입이 필수인데 월 별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 “특히 올해 안에 기능성 화장품 등을 비롯한 자체 개발 제품들이 대거 라인업에 보강될 예정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과 매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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