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엘러간사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이후 희귀암이 생긴 환자가 또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지난 8월 최초 보고된 이후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2013년 엘러간사 거친 표면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을 받았다. 최근 가슴에 부종이 발생해 모 대학병원에서 병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4일 BIA-ALCL로 확진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BIA-ALCL로 최종 확진 이후 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PET-CT) 등 추가 검사를 통해 BIA-ALCL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유방보형물과 관련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환자등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부작용 정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신속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방보형물 이식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의 변화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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