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약업계에서도 인생 역전을 한 인물이 탄생했다. 제약사에 근무하는 평범한 한 신입사원이 같이 일하는 팀장 덕에 로또 1등에 당첨된 것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20억대의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되면서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 제약사에 근무하는 K 신입사원이 최근 발표난 제 88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K 씨는 하루 아침에 23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당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6개는 '3, 7, 12, 31, 34, 38'이었다.

K 신입사원의 로또 1등 당첨 스토리도 상당히 흥미롭다.

사실 이번에 1등에 당첨된 로또는 당첨자 K 씨와 같은 팀에서 근무하는 L 팀장이 선물로 준 복권이었다. 로또 1등의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던 상황.

앞서 성과급을 받은 L 팀장은 그동안 고생한 팀원들에게 일종의 이벤트성으로 로또 50장을 나눠줬다.

이 중 한 장이 당첨번호 6개를 담은 ‘대박 복권’이었다. 이 로또를 손에 쥔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C 사에 최근 입사한 K 신입사원이었던 것이다.

당첨 후 스토리도 훈훈하다.

복권을 선물로 받을 당시만 해도 ‘행운의 번호’가 자신의 손에 들어온지 몰랐던 K 씨는 L 팀장에게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최고급 수입차를 한 대 뽑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K 신입사원은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켰다. 이 뿐만이 아니다. K 씨는 동료 팀원 전원에게 100만 원씩 나눠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생 대박을 친 이 신입사원을 바라 보는 업계의 반응도 다양하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솔직히 부럽다. 저 같으면 당장 회사를 그만 두고 여행을 떠나겠다. 머리를 식히고 돌아와서는 정원이 있는 집과 고급차를 사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해당 당첨자야 말로 영리한 사람이다”며 “동료들에게 통 큰 선물을 하고 본인의 몫도 챙겼으니 실리와 신임 모두 다 가져간 셈이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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