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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팜스탁] 제약주, 상승 기대감↑…문제는 외국인 ‘투심’
[위클리 팜스탁] 제약주, 상승 기대감↑…문제는 외국인 ‘투심’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9.12.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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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외국인 18일연속 순매도에 4조 물량 쏟아져 나와
바이오젠, 치매신약 임상3상 탑라인 5일 공개…삼바 등 관련기업 '주목'

이번주 국내증시는 홍콩 인권법 파장에 따른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외교부장 방문소식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는 계절적 요인과 잇따른 개별 호재로 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외국인이 최근 국내증시에서 4조원을 넘게 팔아 치운 가운데 이 같은 매도 공세가 언제 멈출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

지난주 국내 증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마지막 매물조정으로 종합주가지수가 0.67% 하락 조정 마감됐다. 반면, 제약바이오주는 코스피 의약품지수가 1.14%, 코스닥 제약지수는 1.78%의 견조한 상승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한 한 주였다.

이 같은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은 연말 긍정적인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주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을 받았고 셀트리온의 램시마 SC도 유럽의학청(EMA)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7% 오르는 강세를 시현하면서 제약바이오주에 힘을 실었다.

글로벌 증시는 홍콩 인권법 서명으로 빚어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시각차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지난주 미국(다우 1%↑), 독일(닥스 0.6%↑), 일본(니케이 0.8%↑) 등 세계 증시가 전반적으로 동반 상승을 기록해 낙관적 전망에 무게를 둔 한 주였다.

수급과 관련해 외국인들은 지난주 거래소에서 5일 연속 순매도로 약 1조8,300억원 가량을 던졌다. 의약품 업에서도 630억원을 팔아 치우면서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외국인이 18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면서 4조3천억원의 매물이 쏟아졌다.

이 같은 물량은 MSCI 지수 조정에 따른 매물로 보이지만 만약 차주에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속될 경우 하락 조정이 예상된다. 외국인의 향후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인 것.

이번주 제약바이오주는 상승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겨울철 감기 등 계절적 특성이 반영되면서 실적 기대와 배당 투자에 따른 투심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주 중국과 미국의 11월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와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는 가운데 실적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과 미국 금리에 영향을 주면서 국내 증시가 이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 해외 주요 단신

이번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는 개발중단에서 부활한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아두카누맙’의 임상3상 탑라인 공개다. 이 결과에 따라 신약허가성공 여부가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치매 관련주에 엮여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 질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오젠은 오는 5일, CTAD 알츠하이머 콩그레스를 통해 아두카누맙의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3분기 실적발표(지난10월22일) 당시 바이오젠은 지난 3월 임상중단을 선언했던 아두카누맙의 개발을 재개해 2020년초 신약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후 바이오젠의 주가는 일주일간 약 34%가 상승한 바 있다.

현지 외신들은 이번 임상결과에 대해 3분기 실적발표 당시 공개된 요약데이터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가 변동폭을 5% 내외로 전망하면서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로 진단했다.

한편,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신약 재임상 소식에 국내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면서 메디프론, 젬백스, 아이큐어, 메디포스트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젠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CMO(위탁생산) 수주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 금주 주목 기업

이번주 관심종목으로는 최근 주가가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영진약품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영진약품의 주가는 지난주 12.6%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는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구애가 한 몫 했다는 평가다. 기관들은 지난 10월이후 11월까지 계속된 매수로 약 230만주를 쓸어 담았다.

이처럼 기관들이 영진약품을 선호한 배경에는 최근의 실적개선과 신약 임상 소식이 재료로 맞물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COPD(만성폐색성폐질환) 신약(YPL-001)의 내년 초 미국 임상 2b IND 추진 계획과 항암신약 YPN-005의 미국 1상 진행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이 회사의 실적이 최근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영진약품의 올 3분기 실적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해 작년 보다 29% 성장한 1,6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올해 2,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지도 관전포인트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영진약품은 수익성도 개선돼 작년 적자에서 올 3분기까지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 했다.

이 회사의 향후 전망도 밝다. 일본수출 원료의약품(API)에 대한 자사 원료 전환 및 공정 효율화로 원가율이 89%에서 74%로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거래처의 매출 정상화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과 신 시장 공략이 향후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영진약품은 앞서 8월에 올해 최저가인 3,510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1월 29일까지 85% 급등한 상황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매수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이슈 기업

지난주 이슈기업은 본지가 주목했던 한국콜마다. 이 회사는 지난 한 주간 9%의 상승을 달성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월, 1조3,100억원에 지분율 100%로 씨제이헬스케어를 전격 인수했다. 때문에 씨제이헬스케어가 기업공개 될 경우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한국콜마의 동반 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상황.

만약 씨제이헬스케어가 상장하게 되면 시가 총액이 최소 1조원 이상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한국콜마가 인수한 프리미엄 이상으로 기업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한국콜마는 오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중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한한령(한류 금지령) 완화에 따른 화장품 사업 부문의 수혜까지 예상되고 있다.

 

출처= 한국거래소/팜뉴스 편집
출처= 한국거래소/팜뉴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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