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쿄와기린(출처 쿄와기린 홈페이지(https://www.kyowakirin.com))

최근 파킨슨병 치료제를 FDA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는 일본의 쿄와기린(Kyowa Kirin)이 품질 보증 및 약물 감시 부서를 신설하고 이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회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업 개편을 통해 CEO에 직접 보고하고 소통하는 품질 및 약물 감시 부서를 설립하겠다는 것.

사측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각 부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규정함과 동시에 유지 관리를 추구하고 약물 품질 향상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성인 파킨슨병 치료제 '누리안즈(Nourianz, istradefylline)'를 레보도파/카비도파 병용요법을 투여하는 성인 파킨슨병 환자의 보조요법제로 사용하도록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취득한지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누리안즈는 지난 2013년 전 세계 처음으로 일본에서 출시된 아데노신A2A 수용체 길항제로 주목 받으며 출시된 바 있다. 다만, 2008년에는 효능에 대한 우려 때문에 FDA로부터 승인이 거부된 전력이 있다.

한편, 지난해 기린 홀딩스(Kirin Holdings)의 또 다른 계열사인 쿄와하코 바이오(Kyowa Hakko Bio)는 일본 야마구치에 소재한 제조공장에서 임상데이터 조작이 발생해 경고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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