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30일 종근당이 약사회의 요청에 따라 자사 점안제 의약품의 유사포장을 개선하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약사회는 종근당 점안제의 유사포장으로 인해 조제실수 사고가 발생하자 점안제 성분이 각기 다름에도 포장이 매우 유사한 것을 확인하고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종근당은 점안제 제품에 성분별로 각기 다른 색상을 적용, 구별이 쉽도록 다음번 제조일로부터 디자인을 변경하고 윗면에 한글로 제품명을 표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맥경화용제를 시작으로 다른 제품군도 제품 측면의 영문표기를 한글표기로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범석 약국이사는 “종근당의 결정은 유사포장이 조제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약국의 불안감을 해소해 결과적으로 환자안전에 기여하는 대단히 바람직한 조치이자 모범사례”라며 “다른 제약사에서도 약사와 환자의 눈높이에서 오투약 방지를 위한 의약품 유사포장 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약사회는 의약품 유사포장 등 포장단위 개선을 위해 회원민원을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제약사에 지속적인 포장개선 요청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와도 제도개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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