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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팜스탁] 높아지는 후반 실적개선 기대감…외국인도 ‘리턴’
[위클리 팜스탁] 높아지는 후반 실적개선 기대감…외국인도 ‘리턴’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9.10.2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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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분쟁 해결 조짐…제약바이오 3분기 실적 기대까지 '호재만발'
바이오젠, 치매신약 임상 재개…국내 바이오 관련 종목 투심 회복할 듯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해소 기대와 기업 실적 전망치의 상향을 통해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하도 기대된다. 특히 제약바이오주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 주간증시 리뷰 및 전망

지난주 국내 증시는 중국이 농산물 수입을 재개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에선 12월 중에 중국산 물품 관세 부과에 대한 취소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고, 영국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도 낮아진 상황이다.

이에 국내 코스피는 주간 1.3% 올랐고 의약품지수는 7.5% 급등하며 마감했다. 여기에 글로벌 증시도 미국 다우 0.7%, 일본 니케이 1.6%, 중국 상해 1.4%, 독일 닥스도 2% 상승하면서 전 세계가 같이 미소를 띤 한주가 됐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수급과 관련해 거래소에서 약 3,80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 특히 의약품 업에서는 외국인이 2,500억원을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번 주 제약바이오는 기업들의 실적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종근당 등 주요 제약사들의 3분기 잠정 실적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기업 대부분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지금의 상승장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해외 주요 이벤트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31일 새벽 3시에 공개되는 미국 FOMC 금리 정책 결과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 해외 주요 단신

지난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주목한 해외소식은 바이오젠의 3분기 실적과 이미 임상이 중단된 바 있는 치매 신약개발의 재추진 행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이자 바이오시밀러의 유럽판매 파트너사로, 지난주 치매 신약개발의 재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사의 주간 주가는 31% 급등했다.

먼저 주목할 점은 바이오젠의 3분기 영업실적과 관련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플락사비, 임랄디)의 유럽 매출이 1억8,360만달러(2,15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올 해 누적치로 보면 5억4,240만달러(6,350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매출인 5억4,510만달러에 이미 육박하는 수준이다.

다만, 삼성측 바이오시밀러 3종에서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네팔리는 1억1,59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매출 성장이 다소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베네팔리는 3분기째 연속 분기매출이 하락 추세로 기록됐고 임랄디는 직전분기대비 4% 성장에 그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한편, 바이오젠 주가 급등의 배경이 된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아두카누맙’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 행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지난 3월 무용성 분석 이후 아두카누맙 개발을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임상 3상 시험에서 나온 추가적인 데이터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면서 회사는 내년 초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치매 관련주에 엮여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메디프론, 젬백스, 아이큐어, 메디포스트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젠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CMO(위탁생산) 수주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 금주 주목 기업

프랑스와 영국에서 '램시마'가 대장염질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심각한 감염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되면서 셀트리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국가의료보험공단과 영국 에어데일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 연구진은 최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는 첫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염증성 장질환(IBD)에 대한 적응증 임상 1상 Part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결국 램시마를 포함한 인플릭시맙의 가정 방문투약 서비스가 부작용이 적고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게 핵심이다. 램시마SC는 가정에서 자가 주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영국 연구진은 2014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4년간 IBD 환자(크론병 78%, 궤양성 대장염 22%) 41명에 대한 373건의 인플릭시맙 가정 방문 투약을 분석하고, 이중 26명을 대상으로 환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9점 이상(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셀트리온의 '트룩시마'는 올해 4분기, '허쥬마'는 내년 1분기 미국출시가 예정돼 있다. 램시마SC는 지난 9월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으로 승인권고 의견을 받아 내달 최종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염증성장질환 적응증으로는 2020년 1분기에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추정하는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각각 25%와 42% 성장한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 지난주 이슈 기업

제약주 가운데 주간 13.47% 상승한 한미약품이 지난주 눈길을 끌었다.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의 미국 시판허가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이 한미약품에 호재로 작용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이다. 이 약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앞서 스펙트럼은 작년 12월 FDA에 롤론티스 BLA(시판허가)를 신청했지만, 올 3월 FDA가 추가 자료(CMC)를 요구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청을 자진 취하한 바 있다.

FDA는 시판허가를 위해 최대 60일 간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승인예정일은 BLA 수락시점에서 10개월째 되는 날로 정해진다.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 편집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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