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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 발기부전을 알리는 경보일 수 있다?!
심한 코골이, 발기부전을 알리는 경보일 수 있다?!
  • 이서하 기자
  • 승인 2019.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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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 장애 초래
코골이 개선 후에도 발기부전 지속된다면 치료 고려해야

원활한 성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연인이나 부부관계를 지속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들의 성생활에 위협을 주는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지고, 이로 인해 성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게 되면서 결국에는 이혼을 하게 되는 사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발기부전의 경우 별다른 전조가 없이 돌연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전까지 성기능에 문제가 없던 사람이라도 어느 순간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사실 피로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등 일시적으로 발기부전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해서 일어날 경우 발기부전일 확률이 높다.
 
또한 잘 때 심하게 코를 골거나 코골이로 인해 호흡이 자주 멈추게 되는 수면무호흡증인 남성의 경우는 일반적인 남성들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발기부전에 걸린 환자들의 경우 정상인들에 비해 수면무호흡증이나 심한 코골이를 겪는 경우가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신체 내부의 산소부족을 발생시키게 되면서 음경해면체 조직의 이완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기부전 증상을 일으킨다”며 “수면부족이 발생하며 생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하게 되어 발기부전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경우 정소와 전립선 기능에 큰 역할을 하며 정자를 생성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발기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에 일정한 생활리듬을 유지하면서 신체가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후군 등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 발생하기 쉬워지게 된다. 수면장애로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의 경우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남성호르몬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음경보형물 수술 등을 고려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은 의료진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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