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긴급도입 의약품인 디벤지란캡슐을 포함한 총 510개 품목의 의약품이 신규로 급여등재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도네그린정 등을 포함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발령했다.

이번에 신규로 등재된 의약품 중에는 긴급도입의약품인 페녹시벤자민 경구제 ‘디벤지란캡슐’이 포함됐다. 디벤지란캡슐은 8월 1일자로 급여기준에 갈색세포종이 신설됨에 따라 상한액 2,375원으로 확정돼 기존의 ‘디베닐린캡슐’을 대체하게 됐다.

또 화이자 ‘라파뮨’의 첫 제네릭인 종근당의 ‘라파로벨정 2mg’은 상한가 3,018원으로 책정됐다. 노바티스 ‘써티칸’의 제네릭으로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한 ‘써티로벨정(에베로리무스) 0.25mg’의 상한가는 1,546원이다.

고가약인 ‘렘트라다주(알렘투주맙)’와 ‘스핀라자주(뉴시너센나트륨)’의 급여목록도 업데이트 됐다.

젠자임코리아가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와 합병되면서 기존 렘트라다주(1,037만1,700원)는 삭제된 대신 사노피로 재등록됐다. 사이넥스 스핀라자주 12.63mg/5ml(9,235만9,131원) 역시 바이오젠코리아유한회사로 제약사명을 달리해 신규 등재됐다. 이 외에도 젠자임의 '타이로젠주(티로트로핀알파)'와 ‘모조빌주(플레릭사포르)’는 사노피의 타이로젠주(54만4,400원), 모조빌주(663만5,000원)로 각각 신규 등재됐다.

중추신경용약인 도네페질염산염 제제도 대거 급여목록에 추가됐다. 시어스제약의 ‘도네그린정 10mg’과 알파제약의 ‘도네란정 10mg’, 라이트팜텍의 ‘제이페질정 10mg’이 모두 2,460원으로 등재됐다.

아울러 항전간제 중에는 한화제약의 위론틴캡슐 100mg, 300mg이 각각 198원과 407원, 대웅바이오의 빔프로정 50mg 233원, 100mg 373원으로 신규등재 됐다.

≫ 도네페질 제네릭 기존가 39%까지 자진인하

이번에는 도네페질염산염을 비롯한 12개 품목에 대한 자진인하가 대폭 이뤄진다.

먼저 도네페질염산염 중에는 풍림무약의 도네페질원정 5mg이 720원에서 600원으로 16%, 10mg은 1,480원에서 900원으로 39% 인하된다.

조아제약도 오넵트정 5mg 2,060원을 1,380원으로 33% 낮추고, 10mg은 2,460원에서 2,108원으로 14%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노바티스의 레볼레이드정은 8월 1일자로 ‘면역억제요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증재생불량성빈혈의 치료’에 대해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약가가 3.6% 인하된다. 레볼레이드정 25mg이 3만5,443원에서 3만4,167원으로, 50mg도 6만8,880원에서 6만6,400원으로 인하되는 것이다.

그 외에 한림제약의 타그로스캡슐도 1mg을 기준으로 3,198원에서 2,867원으로 인하되며, 제일약품의 제릭사반정 2.5mg이 660원에서 600원으로, 제이아트셋정은 190원에서 146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그 외에 한국오스카제약 프레탈서방캡슐은 주성분명 변경, 리글리아정은 경희제약에서 엔비케이제약으로 제약사명이 바뀌는 등 12개 품목은 제약사명, 제품명, 주성분명이 변경된다.

신규 등재 품목은 8월 1일부터, 변경사항은 내달 5일부터 적용되며, 95개 삭제품목은 2020년 1월 31일자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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