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2020년 총선을 맞아 약사직능의 발전과 약사사회의 번영에 필요한 보건의료정책 및 약사정책을 정치권에 적극 전달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대한약사회는 13일 2019 대한약사회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에서 진행된 ‘2020 총선정책기획단 발대식’에서 발족 선언문과 행동 강령을 발표하고, 약사들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이해관계 충돌에 있어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치적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주의에서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창구인 국회와 정당에 8만 약사 회원의 요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2020 총선정책기획단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

약사직능의 이익을 보호하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관련법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정치적 의사 표시와 참여로 정치적 영향력을 높여나가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고 정당하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이다.

약사회는 이번 2020 총선정책기획단 발족을 계기로 약사정책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후보자들을 지원하는 한편 약사 출신 후보자들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다’라는 명제를 중심으로 왜곡된 정부정책과 잘못된 약사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 국회, 출마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설득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행동강령으로 ▲후보 지지에 있어 특정 정당이 아니라 약사정책으로 판단한다 ▲약사정책에 대해 우호적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약사 출신 총선 후보자들의 확실한 당선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 ▲후보자에게 약사정책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는데 최선을 다한다 ▲약사 1인 1국회의원 후원사업에 전 회원을 동참하게 한다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약사회는 선언문에서 “2020 총선을 통해 원하는 약사정책이 입법과정을 통해 국가정책이 되고 보건의료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약사 희망을 만들어갈 2020 총선정책기획단 발대식을 계기로 8만 약사의 역량을 총집결하는 전진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굳은 의지와 깊은 신념으로 총선 승리의 길로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16개 시·도지부장에게 ‘필승’이 적힌 깃발을 건내며 회원들의 결집을 촉구한 김대업 회장은 “이왕 빼든 칼이다. 2020년 총선에서 약사회 정말 대단하다. 정치권에서 ‘약사회 없이는 당선되기 힘들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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