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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공보의 대표해 사과, 다만 게시글은 ‘8년 전’ 내용”
“2000명 공보의 대표해 사과, 다만 게시글은 ‘8년 전’ 내용”
  • 최선재 기자
  • 승인 2019.07.0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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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제약사 여직원이 몸로비 정황 ‘사과’
게시글 업로드 시점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2011년 3월’

한 의사가 제약사 여직원과 리베이트 명목으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이 한 커뮤니티에 게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측이 사과 입장문을 냈다. 

대공협 홈페이지 배경 사진 [제공=대공협]
대공협 홈페이지 배경 사진 [제공=대공협]

대공협은 3일 “해당 글의 사실 여부를 떠나 사회적 물의가 빚어진 점에 대해 2,000여 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 윤리지침에 준해 대공협은 의료계의 일원으로서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사 회원들의 윤리의식 제고 및 증진을 위해 관련 캠페인을 기획하고, 대공협 회칙에 명시된 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공협은 공중보건의 인터넷 커뮤니티 ‘공보닷컴’에 대해 “상기 커뮤니티는 본 협의회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사이트로 2011년 3월에 해당 글이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일이 당초 올해 3월로 알려졌지만 대공협 자체 조사 결과 2011년 3월로 확인됐다는 뜻이다.

앞서 ‘뉴스1’은 지난 3월 공중보건의사들만 가입이 허락된 인터넷 커뮤니티인 '공보닷컴'에 “리베이트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글에는 제약회사 직원과 맥주를 마신 후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이 드러났다. 공보닷컴 회원들이 댓글로 자신들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고 해당 여성의 사진을 돌려본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글쓴이 A 씨는 글에서 “어제 리베이트를 수령하고 왔다”며 “어두운 바에서 간단히 맥주를 마신 후 따로 방을 잡아 알값을 받았다. 선 리베이트를 빌미로 약 써달라고 하면 솔직히 거절할 자신이 없다. 인증샷을 다운받으신 분들은 유포를 금한다. 요즘 세상이 하도 뒤숭숭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보닷컴은  몸로비 정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보건복지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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