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7-20 14:00 (토)
[위클리 팜스탁] 美 금리정책 향방에 '눈치 장세' 이어갈 듯
[위클리 팜스탁] 美 금리정책 향방에 '눈치 장세' 이어갈 듯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9.06.1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 램시마SC, 집에서 맞을 수 있는 복약편의성 ‘주목’
코오롱티슈진 상폐 기로...유전자 바이오 ‘파장’ 전망

이번주 국내증시는 쉬어가는 조정장세가 예상된다. 지난 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라는 상승 재료로 국내 증시가 강보합을 달성했지만 미·중 관세전쟁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정세, 그리고 美 FOMC 회의를 앞둔 만큼 눈치 보기 장세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제약·바이오주는 지난 6월초 ASCO(미국임상종향학회)를 시작해 지난 16일 EULAR(유럽류마티스학회) 폐회를 끝으로 제약바이오를 지탱하던 학회 모멘텀 재료가 소진되면서 7월 조정국면까지 예상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주간증시 초점 및 전망

지난주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와 멕시코 관세부과가 유보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란과의 긴장 강화에 미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美 다우 0.4%, 독일 닥스 0.4%, 중국 상해종합지수 1.9% 등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코스피 1.1%, 코스닥 0.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2.1% 오른 반면 코스닥 제약지수는 0.7%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주 오는 19일 열리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향후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에 따라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인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은 이달 28~29일 일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 판가름까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 사태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19일에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상장폐지가 확정될 경우 코오롱생명과학에게도 직격타로 작용할 전망이며 유전자 관련 바이오업체들에게도 파장이 우려된다.

수급과 관련해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지난주 500억원 가량만을 매수하면서 외국인 역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중 의약품업종에서 약 180억 원 규모를 매수해 눈길을 모았다,

≫ 해외 주요 단신

지난 주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8% 떨어졌다. ASCO 등 주요 학회가 마무리되면서 바이오주가 숨고르기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화이자의 경우 젤잔즈 단독 투여가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일 0.96% 올랐다.

앞서 화이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12% 늘어난 44억달러(약 5조 1천억원)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젤잔즈의 매출이 39% 늘어나면서 호 실적 기여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젤잔즈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3개 질환에 모두 사용 가능한 경구용 JAK 억제제로 주사제가 주를 이뤘던 기존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장에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머크는 항암제 및 면역억제제인 시클로포스파미드와 면역 함암제인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대형 B세포림프종 2차 임상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표되자 0.88% 상승했다.

한편, 무디스 인베스터스는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가격결정력이 약화되고 있다. 특허권 만료가 임박하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추가적인 가격경쟁 확대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향후 M&A 추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 특히 암젠, 바이오젠, 길리어드사이언스, 노보노디스크가 M&A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 금주 주목 기업

이번 주 관심 종목으로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램시마 SC 제형의 복약 편의성 등을 알리고 온 셀트리온.

기존 바이오시밀러가 정맥주사제 형태로 출시돼 꼭 병원을 찾아 투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제는 집에서 스스로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는 자가주사 방식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업체들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램시마SC는 피하주사와 펜형으로 모두 출시되는데, 주사 후 찔리지 않도록 바늘이 즉시 들어가게 해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램시마SC를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허가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들은 의무적으로 자사 급여 대상 상품 리스트에 등록해야 하는데, 이는 앞서 보험사가 선택적으로 등록여부를 결정하면서 미국 시장 진입에 차질을 빚었던 램시마의 사례를 겪지 않겠다는 회사의 전략적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약값에 더해 병원에서 정맥주사를 맞기 위한 의료수가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고가의 병원비를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램시마SC는 처방만 하면 환자가 집에서 투약할 수 있어 보험사 입장이나 환자 측면에서 램시마SC가 비용이 훨씬 덜 나가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지난주 이슈 기업

지난 주 이슈 기업으로는 뇌졸중 치료제에서 긍정적 임상효과를 얻은 제일약품으로 주간 13%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해 완료한 JPI-289 임상2a상 코호트 1·2단계의 중간점검 결과를 통해 뇌졸중 환자들의 종합적인 행동학적 평가지표로 일컫는 'mRS(modified Rankin Score: 0~6단계)'가 대조군 대비 1단계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을 높였다.

출처=한국거래소/ 팜뉴스 편집
출처=한국거래소/ 팜뉴스 편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