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5일 PharmIT3000의 새로워진 마약류 연계보고 프로그램 배포를 지역별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연계 프로그램은 약국 청구프로그램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간 연계를 한층 강화해 구입 및 조제보고 간편화 약국 프로그램과 마통시스템 보고내역을 비교 및 수정 기능 등 약국의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약사회는 시스템 운영 초기 뜻하지 않는 중복보고가 발생했는데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발생되는 중복 보고 사례를 차단하고 중복보고가 있는 경우 찾아서 수정하는 기능이 반드시 있어야 했는데 약국 프로그램에서 마통시스템에 보고한 내역을 호출해 보고 내역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약국에서 직접 보고내역을 비교·수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에서 마약류 취급자 간 마약류 의약품이 이동하는 구입, 양도(반품 포함), 양수 보고는 정확하게 보고(중점품목은 일련번호, 일반품목은 제조번호·사용기한)하고 그 외 약국에서 조제 또는 폐기할 때는 약국에 입고된 번호를 순서대로 보고할 수 있도록 보고절차를 합리적으로 변경함에 따라 현장 어려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혁노 약국이사는 “마약류 의약품을 관리하고 사용내역을 보고하는 프로세스에 약국의 업무 행태가 반영되지 못해 어려움 컸었다”며 “이번 개편은 약국의 업무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업무 혼란을 줄이고 약국이 직접 체계적으로 보고 내역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이달 30일까지 집중 모니터링 기간으로 정하고 프로그램 오류 점검, 기능 개선 사항 검토 등 후속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달 29일 약국 프로그램 업체 개발자와 간담회를 갖고 동일한 기능 구현 상황을 점검했으며 마약류 취급보고 기능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균일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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