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까다로운 임상 및 허가 규제에도 불구하고 분자 유형 및 치료 표적과 관련해 높은 수준의 다양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약 파이프라인의 41%가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글로벌데이터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성 현황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성 현황

보고서는 비만 파이프라인 중 위장 호르몬(Gut hormones) 수용체 표적 약물이 가장 유망한 상업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비만 수술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된 데다 식욕과 관련된 위장 호르몬의 분비 감소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장 호르몬을 표적으로 하는 비만 신약 개발이 힘을 얻고 있는 것.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비만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머크앤컴퍼니, 엠버 테라퓨틱스(Ember Therapeutics), 디아솜 파마슈티컬스(Diasome Pharmaceuticals) 등이 비만 치료제 관련 혁신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267개의 비만 관련 신약후보물질이 초기 단계에서 개발 중에 있다. 이중 102개의 혁신신약의 경우 라이선싱 및 공동개발 제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 비만 파이프라인 중 위장 호르몬 수용체와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 표적 약물이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물은 지질 합성 억제제, 혈관 형성 억제제 및 렙틴 수용체와 같은 보다 작은 표적 치료제군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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