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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팜스탁]제약바이오, 상승세 속 ‘숨고르기’ 전망
[위클리 팜스탁]제약바이오, 상승세 속 ‘숨고르기’ 전망
  • 김정일 기자
  • 승인 2019.04.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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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헬스케어 ‘Medicare for All’ 법률안 공개에 주간 3.5% 급락
보톡스 관련 대웅·휴젤 ·휴온스 등 글로벌 진출 ‘기대’

이번 주 제약·바이오주는 4월부터 이어진 상승세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급등에 따른 박스권내 숨고르기도 예상된다.

≫ 주간증시 초점 및 전망

4월 들어 국내증시는 미국의 금리 안정, 미국과 중국의 정책 기대감, 국내 증시의 과도한 급락에 따른 외국인의 반발 매수세에 글로벌 증시 보다 강한 상승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 12일 기준 최근 11거래일간 연속 상승으로 10년 만에 최장 상승을 기록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동반한 상승은 증시 개장 이후 최초의 기록으로 남았다. 코스피는 4월 들어서만 4.3%(93포인트)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다우지수(+1.9%)와 일본 니케이지수(3.1%) 보다 더 큰 상승을 이끌어 냈다.

상승세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제약·바이오주는 지난 주 의약품지수가 5.39% 상승으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을 이끌어 냈고 4월 들어서만 12일 기준 9.9% 상승 중이다.

반면, 미국의 헬스케어주(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3.51% 하락했다. 그 배경에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공개한 ‘Medicare for All(모두를 위한 의료보장)’ 법률안이 약값 인하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

Medicare for All은 기존에 노인들에게만 적용됐던 공공의료보험 Medicare를 세금으로 운영되는 전국민 단일 보험자로 확대하자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과 비슷한 체계다. 때문에 천문학적인 증세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채택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를 계기로 약가 인하 압력이 커 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지난 주간 애브비(–3.2%), 화이자(–3%), 머크(–2.1%), 암젠(–2%)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서 허셉틴·리툭산·리리카 등 8개 의약품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고 바이오시밀러 강세에 미국의 약가 인하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12일 외신 분석에 따르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뉴라스타'의 바이오시밀러 사용 비중이 최대 16%까지 치고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 안에 바이오시밀러 사용 비중은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암젠의 미국 시장 뉴라스타 매출은 전년대비 최대 2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수급과 관련해 외국인은 거래소에서는 4월 들어 2조1000억 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에 이 중 의약품업종에서 약 600억 원을 매수하면서 제약바이오주가 상승 국면을 맞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주 15~19일 주요 이벤트로는 15일 미국 4월 제조업지수, 17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18일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기준금리 동결예상)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15일 전후로 발표될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가 보호무역 강화의 잣대가 될 것인지 우려 속에 눈길을 끌 전망이다.

≫ 금주 주목 기업

이번 주 관심 종목은 대웅제약·메디톡스·휴젤·휴온스 등 보툴리눔 톡신 관련주로,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과 중국 시장 수출 기대감에 상승세를 탈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다음 달 미국시장에 '나보타'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2~3개월 내 유럽 허가도 기대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5~6월 중으로 중국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휴젤은 2·4분기부터 대만에서 매출이 본격 발생할 전망이다. 휴온스글로벌도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가운데 네 번째로 '리즈톡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 지난주 이슈 기업

지난주 이슈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따라 주간 8.85% 상승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을 1916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1공장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뒤 매출총이익률이 46.8%까지 낮아졌으나 2월부터 가동이 정상화돼 1·4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바이오베터 개발에 나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아이프로젠 바이오텍과 항체-약물접합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는데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쥬마와 트룩시마에 아이프로젠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도 약효가 발현되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편집
출처=한국거래소/팜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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