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정 심평원 업무상임이사 [사진= 심평원 제공]
강희정 심평원 업무상임이사 [사진= 심평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중소병원 평가를 골자로 하는 ‘2019년 중점 사업 계획’을 밝혔다.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26일 심평원에서 열린 보건의약전문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환자들의 안전과 국민들을 위해 의료 기관에 대한 질적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올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중소병원 평가 제도를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심평원은 감염관리 등 환자 안전과 관련이 있는 신생아중환자실과 결핵 평가 결과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 감염관리 소홀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감염 사건이 잇따른 점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심평원은 환자경험평가 제도도 확대할 예정이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중심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된 제도다.

2차 평가는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평가는 전화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심평원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슬관절치환술, MRI 등 7개 분야에서 환자중심·의학적 타당성 기반의 분석심사 선도(시범)사업 실시 계획도 밝혔다. 

‘전문가 심사제도의 도입’도 예고했다. ‘전문가 심사제도’는 의료기관 분석과 중재, 심층 심사를 위한 전문가심사위원회(PRC)과 전문적 논의와 심의 기반 개발을 위한 전문분과심의위원회(SRC)의 2단계 전문심사기구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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