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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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최대 피부과학회 AAD(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nnual Meeting)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 가운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건선 분야에서 나온 제품 관련 새로운 데이터 일부를 정리했다.

노바티스 '코센틱스(Cosentyx)'

노바티스는 중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센틱스 투여시 첫 16주 치료내에 10명 중 9명의 환자가 투명하거나 또는 거의 깨끗한 피부 상태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코센틱스 300mg을 투여받은 건선 환자의 97.7%가 건선 치료 효능 측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건선 부위 면적 및 중증도 지수(PASI)가 75에 도달했고 80.9%는 12주 이내에 PASI 90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16주차 이내에는 87%가 PASI 90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코센틱스 150mg 용량 투여군의 경우 87.8%가 PASI 75에 도달했으며 66.4%는 12주차에 PASI 90에 도달했다.

노바티스의 글로벌 면역학 개발 책임자이자 중국 개발 책임자인 에릭 휴즈(Eric Hughes)는 "코센틱스를 통해 건선 피부 완치를 목적으로 건선 환자가 필요로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파마 '일루미아(Ilumya)'

인도 최대 제약기업인 선파마는 AAD를 통해 일루미아의 3년간의 장기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2건의 임상 결과, 생물학적 제제 치료 전력이 있는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 모두에서 일루미아 투여시 28주차에 Ilumya가 50 이상의 PASI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수치는 52주까지 지속되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레곤 의료 연구 센터 (Oregon Medical Research Center) 앤드류 블로벨트 박사는 "만성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건선에 적절한 치료제를 찾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이런 점에서 일루미아가 3년간 효과적인 반응률을 유지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투약 순응도면에서 일루미아가 HCP administration model(의료전문가에 의한 투약 모델)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탈츠(Taltz)'

일라이 릴리 역시 건선치료제 탈츠에 대한 4년여에 걸친 장기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결과 4년간의 지속적인 치료기간 동안 높은 반응률을 유지했으며 더 긴 치료기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브비 '리산키주맙(risankizumab)'

애브비는 휴미라보다 리산키주맙이 더 우수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 임상 데이터를 선보였으며, 이같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있는 휴미라에서 리산키주맙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휴미라 투여 16주차 PASI가 50~90 사이인 환자들 중 리산키주맙으로 갈아탄 환자의 66%가 PASI 90을 달성한데 비해 지속적으로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는 21.4%에 불과했다. 또한 휴미라에서 리산키주맙으로 교체한 환자의 39.6%가 PASI 100에 도달한 반면 휴미라에 머물렀던 환자는 7.1%에 불과했으며, 특히 PASI가 50 미만인 휴미라 투여환자의 경우 리산키주맙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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