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청사 전경 [이미지= 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청사 전경 [이미지= 복지부 제공]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범부처 신약개발 지원 정책에 힘입어 기술이전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현재까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7조원이 넘는 성과를 도출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국내 산·학·연(산업계, 대학, 연구소) 기관에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총 153개 과제가 지원됐고 기술 이전액 7조 3600억 원(기술이전 40건) 등 우수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단계별 연구지원 단절 및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 9월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재단법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이 수행 중이다.

사업단은 출범 후 2019년 2월까지 산업계, 대학, 연구소 등의 신약개발 과제 153개(1,937억 원)에 대해 개발단계별로 지원해왔다. 

기술이전은 총 40건(글로벌 기술이전 17건, 국내 기술이전 23건)이 달성되었고, 이는 총 7조3600억 원 수준이다.

2015년 11월 한미약품 당뇨병 치료제(프랑스 사노피, 3조 6천억원)와 지난해 11월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미국 얀센바이오테크, 1조 4천억원), 올해 2월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스위스 아벨테라퓨틱스, 6천억원) 등이 주요 성과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7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시판 승인허가(CJ헬스케어 케이캡정),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지정 2건,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638건 등도 마찬가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부처 간 연구개발(R&D) 장벽을 허문 범부처·전주기 신약개발 지원을 통해 막대한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했다”며 “개발사업은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에서 주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