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의 소통과 낮은 자세를 바탕으로 민생회무를 펼쳐나가겠다”

서울시약사회는 20일 대한약사회 대강당에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한동주 신임 서울시약사회장
한동주 신임 서울시약사회장

한동주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약사회, 회원만 바라보고 전진하는 약사회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서울시약사회가 24개 분회를 연결하는 화합의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의 중심으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약사사회가 새로운 변화와 급변하는 기류의 한복판에 서 있어 어느 누구도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통과 낮은 자세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울타리가 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회원들을 위한 민생회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직접 발로 뛰어 목표를 달성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직능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외부의 도전에 굴하지 않고 약료의 공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취임사 이후 3년간 집행부를 함께 이끌어갈 부회장단을 발표했다. 부회장에는 김화명·이명자·이진순·유성호·장은선·장현진·추연재·최용석 등 8명이 선임됐다.

6년간 서울시약사회를 이끌어 온 김종환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회무 소회를 전하며 한동주 회장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서울시약사회장으로 취임한지 6년이 지났는데 돌이켜보면 항상 함께 했던 회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당당한 서울시약사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보건의료 현장에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이뤄지고 국민신뢰가 쌓여갈 때 약국은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 집행부가 새로운 3년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저는 일선 현장으로 돌아가 약사직능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에 품고 동료 약사로서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병림 직전 총회의장과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6년간 회원의 권익 보호와 약사직능의 발전을 위해 힘쓴 김종환 회장과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 집행부에 회원을 위한 회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희 한국마약퇴치본부 이사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김덕수 공단 서울 본부장, 김충희 심평원 서울지원장 등 외빈들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고 발전하는 약사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제65회 서울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이취임식 전경
제65회 서울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회장이취임식 전경

총 대의원 265명 중 참석 229명, 위임 10명으로 성원된 총회에서는 총회의장직과 감사직의 경선이 치러졌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는 무려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총회의장 선거에서는 김종환 직전 회장이 김병림 직전 총회의장을 누르고 당선됐으며 감사단에는 '박상룡·임득련·조원숙', '권영희, 주재현, 박근희' 등 2개조가 경합을 벌인 끝에 권영희·주재현·박근희 후보가 신임 감사단으로 당선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결산액 9억4,629만원과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9억8,806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정기대의원총회 수상자명단>

▲서울시장 표창장 : 유성호 서울시약 총무이사, 김예지 학술이사, 윤승천 홍보이사, 박웅석 정보통신이사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이용석 서울시약 병원약사이사, 김희재 국제이사, 황경수 대외협력홍보이사, 오형수 약사지도이사, 하미애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사, 서은영 여약사위원, 정옥희회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주완표(종로), 황의영(중구), 최창락(용산), 김영출(성동), 이영희(광진), 최윤애(동대문), 최융희(중랑), 이현희(성북), 유윤숙(도봉강북), 주찬양(노원), 김신태(은평), 박미선(서대문), 안현실(마포), 박재현(양천), 이경애(강서), 정명숙(구로), 박순천(금천), 정현희(영등포), 윤민왕(동작), 원희영(관악), 김연순(서초), 김영근(강남), 김미정(송파), 이정석(강동)

▲서울시 약사대상 : 김정란(강남), 권영희(서초), 장광옥(관악), 정명진(서대문), 강미선(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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