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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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미래 성장 동력 다각화를 위해 넥스트 나보타 찾기에 한창이다.

최근 대웅제약은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인 APA(P-CAB) 기전의 차세대 항궤양제 ‘DWP14012’, PRS 섬유증치료제 ‘DWN12088’,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 등의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항궤양제 ‘DWP14012’는 지난해 말 임상 3상에 진입,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군이다.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로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 기반 위산분비저해제를 대체할 차세대 약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주목할 만한 차세대 약물이 많지 않은 항궤양제 시장에서 DWP14012이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위산분비 억제효과 및 항궤양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 세계 여러 파트너사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혁신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섬유증 치료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DWN12088’ 역시 대웅제약의 기대주다.

DWN12088은 Prolyl-tRNA synthetase(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의 First-In-Class 섬유증 치료제다. 현재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임상 1상 시험 준비를 진행 중이며 후보물질이 갖는 독특한 작용기전과 유효성 결과들로 인해 여러 다국적 제약사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협력연구를 타진 받고 있다.

전임상 단계지만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라이선스아웃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중 DWN12088의 임상시험을 해외에서 시작, 2025년 폐섬유증 치료제로 승인 및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섬유증 치료제로의 확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 연구 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은 지난해 미국에서 마무리된 임상 2상에서 뛰어난 효능과 우월한 안정성을 확인, 신약의 기대치를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내로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웅제약은 AI 활용한 신약개발도 본격화 하고 있다. AI 기반 빅데이터로 신약후보물질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과 기회를 검증하는 한편 진단, 처방, 사후관리 등 환자별 맞춤형 관리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

현재 신약후보물질 탐색과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에 AI 기반 빅데이터를 일부 활용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향후 활용 폭을 점차 넓혀 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회사는 전통적 방식의 신약개발, 오픈콜라보레이션, AI 활용 신약개발 등을 핵심축으로 R&D에 박차를 가하며 넥스트 나보타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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