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일한다는 정신을 원칙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지난 30일 보건의약전문 출입기자단과 함께 하는 신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 다짐을 밝혔다.

우선 이날 김 원장은 지난 한해 심평원은 적정진료 유도 및 의료 서비스 향상, 정부가 추진 중인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발사르탄, 메르스 사태 등 국가 위기에 신속 대응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에도 힘썼다”며 “현재에 안주하고 않고 올 한해도 주어진 과제와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올해 중점 추진 업무를 ‘심사 평가체계 개편’과 ‘보장성 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량 중심 심사에서 의학적 타당성과 의료 자율성에 기반한 심사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을 통해 의료계, 국민, 정부가 호흡을 맞춰가면서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도 두경부 MRI,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등 의료비 부담이 크고 건강보험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비급여 항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급여화를 추진할 것이다”라며 “신포괄수가제의 확대,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 공개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장은 심평원이 올해 중점 추진 업무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실 8부의 직제와 264명의 정원을 늘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설된 2실은 심사기획실, 혁신연구센터이며 8부는 급여보장실 예비급여평가부, 급여등재실 의료기술평가부, 포괄수가실 포괄수가기준부, 심사기획실 가치심사운영부⋅가치심사개발부, 혁신연구센터 혁신연구부, 빅데이터실 빅데이터사업부⋅급여정보분석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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