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와 미국 머크(MSD)의 린파자(Lynparza, olaparib)'가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1차 유지요법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FDA가 린파자를 유해하거나 또는 유해한 것으로 판단되는 생식세포 또는 체세포 BRCA 변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 반응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인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성인 환자를 위한 1차 유지요법제로 발매가 허가된 것. 린파자와 같은 PARP 저해제 계열 약물이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1차 유지요법으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인은 39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SOLO-1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린파자 투여군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 반응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인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위약군에 비해 70%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년째 무진행 생존율은 린파자 투여군이 60%, 위약군이 27%로 나타났으며 린파자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했다.

SOLO-1 임상 3상 촐괄 책임자인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스티븐슨 암센터의 캐슬린 무어 박사는 "SOLO-1 임상은 부인암 분야에서 진정한 랜드마크 임상시험"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승인으로 BRCA 유전자 변이 진행성 난소암과 관련한 치료법의 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차 유지요법제로 린파자 사용이 적합한 환자들의 경우 증상 진행 완화가 정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AZ와 머크는 현재 진행 중인 GINECO/ENGOTov25 임상 3상 시험인 PAOLA-1 임상시험을 포함해 진행성 난소암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시험들을 진행 중에 있으며 PAOLA-1의 경우 BRCA 상태에 관계없이 새로 진단된 진행성 난소암 유지요법과 관련해 린파자와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이 평가되고 있다. 임상결과는 내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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