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10개월만에 전격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유광열 전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
사진 = 유광열 전 동화약품 대표이사 사장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8일 동화약품에 사의를 표명한 유 사장이 사장에 취임하기 직전 근무했던 지오영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동화약품은 오너 3세 윤도준·윤길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 지난 2008년 조창수 사장을 선임하며 오너와 전문경영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조 전 사장을 필두로 뒤이어 선임된 박제화 사장, 이숭래 사장, 오희수 사장, 손지훈 사장, 유광열 사장까지 단 한명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며 전문경영인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표를 낸 유광열 사장이 내년 1월 전 직장이었던 지오영으로의 재입사가 유력해진 상황.

그는 제약산업과는 지난 2006년부터 인연을 맺어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 및 일본 대표, DKSH코리아 헬스케어 대표에 이어 2017년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하는 등 32년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폭 넓은 경륜을 쌓아왔다.

한편 유 사장은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멤피스 주립대에서 MBA를 수료, 질레트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월마트코리아 머천다이징 등 글로벌 소비재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고객개발, 상품구매 담당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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